[과학] 자식들은 왜 부모를 닮았을까?

안녕하세요! @kingsea입니다. 오늘은 유전을 둘러싼 역사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천하제일 연재대회 8번째 작품입니다.

얼마 전 어버이날이였죠! 모두 부모님께 감사인사 드렸나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관한 과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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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식들은 부모를 닮았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 돼지, 심지어 곰팡이까지 모든 생물체는 부모의 형질을 물려받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에게 자식이 어떻게 부모를 닮는지에 대한 문제는 흥미로운 탐구과제였습니다.


[혼합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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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에 대해 1800년대 과학자들은 혼합 가설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혼합 가설은 부모의 형질이 반반씩 섞여서 유전된다는 가설입니다. 그래서 혼합 가설은 물감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가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결혼해 자식을 낳는다면 물감이 섞이듯이 중간 정도의 키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하는 거죠.

하지만 혼합 가설에서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물감을 계속 섞으면 검은 색이 되듯, 세대가 반복됨에 따라 하나의 공통된 형질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현실에서 사람들은 각자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또 한번 섞인 물감은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하는 것처럼 할아버지의 형질은 아버지 대에서 섞여서 유전되고, 손녀에게서는 나타나선 안 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입자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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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등장한 것이 1865년 발표된 맨델의 입자 가설입니다. 맨델은 완두콩실험을 통해 혼합 가설로는 결과를 설명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희석되거나 사라지지 않는 유전 인자가 자식 세대로 전달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가지 특징에 대해 다른 형질을 갖도록 하는 것이 대립유전자인데요. 맨델은 이 대립유전자가 각각 분리되서 생식세포로 들어간다는 분리의 법칙과 두 가지 형질에 관여하는 대립유전자 쌍은 독립적으로 이동한다는 독립의 법칙을 밝혀냈습니다.


[결론]

입자설의 발달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부모님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조상에서부터 내려온 형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섞이는 것이 아니라 따로 따로 유전되서 지금 우리를 이루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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