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의 판도라의 상자


https://futurism.com/first-cloned-monkeys-humans-next/

중국에서 드디어 원숭이 복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1996년에 이루어진 최초의 복제 양 둘리 이후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이도 왔습니다.

위 기사는 인류복제라는 판도라의 상자의 코앞까지 왔다는 증거겠지요.
물론 과학자들은 물론이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인류복제는 금지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갈까요?

멀리갈것도 없이 당장 아래의 사진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이 사진은 보시는 바와 같이 신체부위별 매매가격을 나타낸 표입니다. 신장이 3억원으로 가장 비싸군요.
이런 암시장 거래는 해외에서만 일어나고있는 일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암암리에 거래되고있으며 그 추세는 절대 감소세가 아닙니다. 이런 현실에서 신장이 아픈사람이 3억원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3억원에 거부반응이 심할지도 모르는 남의 신장을 살까요 아니면 자신과 거의 똑같아 거부반응이 거의 없는 복제인간을 쓸까요?

물론 지금 당장있을 일은 아닙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은 복제인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있으며 저 또한 복제인간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유전자 조작 기술은 천천히, 한단계 한단계 씩 우리 삶에 들어올 것이며 짧게는 10년, 길게는 100년까지 보고있습니다. 윤리적으로 문제없는 유전자 조작 기술과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유전자 조작 기술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사이의 관계와 같이 뗄레야 뗄 수없는 관계입니다.

처음엔 안젤리나 졸리처럼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를 찾는 수준이겠지만 이후 유전자 가위를 통해 아기 시절부터 유전병을 원천봉쇄할 것이며 그 다음엔 학업과 관련된 유전자를 손대기 시작할 것입니다. 과정 중간중간에 엄청난 반대가 있겠지만 뭔가 이상하다는것을 눈치챘을 땐 이미 모든 것은 다 끝난 상태이겠지요.

이 사실을 우리가 지금부터 깨달아도 못막습니다. 머피의 말처럼 올건 옵니다.
막는다고 막을 순있겠지만 이 기술은 포기하기엔 너무나 달콤한 열매입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결사 반대한다면 수년 또는 수십년까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턴 세대 교체가 시작될 것이고 그 세대는 유전자 조작기술과 친숙한 세대일 것이며 결국 세상은 그 세대가 움직이게 됩니다.

여기서 묻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맞닥뜰여야 한다면 최대한 빨리 마주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최대한 미룰 수 있을 때 까지 미뤄야하나요?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