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위기일까?

Status로 인해 생긴 많은 트랜잭션때문에 이더리움이 어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 개인이 만들어 낸 트랜잭션은 마이너까지 가지못해 여러번 시도해야 만들어졌고 과부화를 낳았다. 그로인해 이더리움 기술에대한 불안감이 이더리움 가격을 떨어뜨렸다. 사실 이더리움의 블록은 항상 많은 공간이 있었다. 블록에 트랜잭션이 거의없거나 조금있는것이 거의 대부분이고 가끔씩 백개정도의 트랜잭션이 있었다. 그래서 트랜잭션을 만들어내면 대부분은 다음 블록에서 처리가 되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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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기준으로 17.5초정도에 해당하는 시간인데 최근에는 대규모의 ICO 때마다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과 DAPP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하나의 ICO로 과부하가 걸리는것에 우려하는 점도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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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그림은 이더리움 아래 그림은 비트코인이다. 이더리움이 트랜잭션 수에서 앞서나갔다는것은 큰 호재이지만 어떤 이들은 트랜잭션이 비슷한데도 이더리움의 과부하가 걸리는것을 보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물론 미전송 트랜잭션이 계속 있는 비트코인은 트랜잭션을 풀로 돌리는 중이고 이더리움은 ICO 시기에만 미전송 트랜잭션이 있어 풀로 돌리는것은 아니지만 현재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는 scalability, 확장성 면에서 볼때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는것은 아니다. 둘다 PoW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하는점이 두가지 있다.

첫째, 이더리움은 Difficulty Bomb이 진행중이다.

이더리움은 PoW에서 PoS로 변화를 올해부터 단계대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천천히 PoW에서 PoS로 넘겨오게 하기위해 Average block time을 증가시키고 있는 중이다. 채굴이 점점 힘들게되며 Ice Age때는 채굴이 거의 되지않아 이더리움이 PoS로 넘어가기 쉽게 만든 장치이다. 이 블록타임은 생각보다 빠른속도로 진행중이다. 5월 1일에 15.32초였지만 오늘 17.52초마다 블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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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iculy bomb 때문에 Block time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며 앞으로 큰 ICO가 또 나온다면 지금보다 더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하지만 PoW의 문제가 대두될수록 PoS로 전환할 시 저항하는 세력이 적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둘째, PoW에서 DAPP은 불가능하다.

블록타임이 15초대인 이더리움으로는 DAPP들을 관리 할 수 없다. PoS까지 가야 1-4초대의 블록타임이 가능해지며 샤딩단계까지 가야 DAPP을 관리 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샤딩단계가 가능한지의 토론이나 샤딩단계에서 DAPP들을 관리할 수 있는지의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PoW단계에서 확장성 문제가 불거지는것은 어린아이에게 왜 뛰지못하냐고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로인해 이더리움 클래식의 투자는 개인적으로 말리는편이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PoW를 고수하기로 결정했으며 PoW에서 DAPP을 실행하는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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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DAPP들의 로드맵의 완성은 대부분 2년정도 후를 그리고 있다. 이들의 개발능력이 좋지않아 지금 바로 개발할 수 없는것이 아니라 이더리움의 완성단계를 기다리는것이라 생각한다. 이 때문에 킬러앱은 절대 지금나올 수가없다. PoS 또는 샤딩단계까지 이루어져야 토대가 만들어진다.

대부분의 기술은 연구와 실험을 걸친 후에 상용화가 되는반면 블록체인 기술은 상용화가 먼저 된후에 연구와 실험을 거쳐가고 있다. 연구와 실험은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다. Raiden Network가 4월초에 나온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 실망하고 있는 나를 반성하며 느리지만 조금 더 완벽한 기술이 나왔으면 하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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