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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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작은 딸이 학교시험 마지막 날이라 빠른 시간에 하교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저와 같이 제과(마카롱)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같이 했다기 보다는
설걷이나 맛보고 평가해 주는일이 제몫입니다

늘 딸아이는 자신이 실력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과 시험에서도 두번째 낙방이라고 실망이 큽니다
그럴때 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고 다독여 줍니다

제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새벽시간 2시가 넘도록 늘 무언가 만들고 있습니다
세시 네시가 되도록 잠을 안자고 나름대로 연습을 할때도 있습니다

늘 잠이 부족할까 걱정이되어 빨리자기를 요청하지만 할일을 마무리
지을때까지 잠을 못잡니다

가고싶은 학교에 입학 하기위해
꼭 제과제빵 자격증이 필요하지도 않는것 같은데 열심히도 노력을 합니다

저는 내심 걱정이 됩니다
조그맣고 고운손으로 평생 업으로 파티시엘로 살아가게 될지도 모르는 딸아이가 왠지 안스럽습니다

공부 잘하던 아이를 한국으로 끌고온 자신을 탓도 해봅니다
친구들과의 어려웠던 관계 어려운 학교공부 그속에서 결정된 아이의 진로

본인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잠도 못자고 노력하는 아이가 대견하면서도 안스럽습니다

어제 딸아이가 낮에 만든 마카롱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과점이나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카롱을 보면 크기가 오백원짜리 동전 두개정도의 크기인데 가격은 꽤 나가는 편입니다

이유는 재료보다는 만드는 과정이 힘들고 실패율이 높기 때문이랍니다

오늘은 재료나 레시피를 소개드리지 않고 만드는 과정만 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쉽게 만들수 없을뿐더러 제가 설걷이 담당으로만 출연한 작품이라 설명드리기가 어렵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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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네 꿈을 펼쳐라

꿈을 꾸는 모든분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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