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부의 일상 / 영화 ‘델타보이즈’

안녕하세요. @joobooju 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쓸까 합니다. 며칠전에 넘 재밌는 영화를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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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델타보이즈 . 2017

고봉수 감독 / 백승환 신민재 김충길 이웅빈 윤지혜

포스터부터 범상치 않죠?

대략적인 줄거리는요

예건은 시카고에서 귀국해 친구 인 일록을 찾아갑니다.
매형의 공장에서 일하며 공장에서 지내는 일록에게 예건은 동네에 붙어있던 ‘남성 4중창대회’ 포스터를 드리밀며 아직 음악을 하고 싶다면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큰소리를 칩니다. 관심 없는 척 하던 일록은 손수 모집 공고를 내고, 공고를 본 대용이 이들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친한 동생인 준세를 데려오며 어렵게 델타보이즈가 결성 됩니다. 엉성하기 짝이 없는 이 4명의 남자들은 연습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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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인물이 개성이 뚜렷해서 정말 만화에서 튀어나왔나 싶을 정도였어요. 예건과 대용은 정말 만화 캐릭터 같았어요. 거기에 애잔함까지.. ㅋㅋㅋㅋ 정이 가는 캐릭터들이었어요.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찾아보니 극중 80프로의 대사가 다 배우들의 에드립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대단하십니다..👍🏻

지혜와 준세가 싸우는 장면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다 도넛 팔때 완전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예건이 일록을 찾아온 뒤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라면, 자장면, 과자, 삼겹살, 치킨, 떡볶이 ....

혹시 밤에 보실거라면 꼭 간식거리 준비해두고 보세요..... 안그럼 저처럼 중간에 멈추고 라면을 끓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ㅋㅋㅋ

이 영화가 너무 좋았던 건 애잔해서, 그리고 완벽하지도 완성되지도 않아서였던 것 같아요.
구멍이 숭숭 나있는 파란 플라스틱 소쿠리같았어요.

아마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이 멜로디가 계속 생각 나실거에요.

제리코 제리코 제리코~ 제리코~
(가사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들리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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