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writing) 때로는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시절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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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밤이 깊어지고서야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잠들기전 담배 한가치 태울심산으로 아파트 1층 공원 의자로 내려갔다. 비가 내리면서 나는 비릿한 냄새는 언제라도 좋다. 문득 떠오른 옛날 좋았던 기억들,

나이가 한살한살 차고 나니 떠오르는 기억들은 대부분 그 시절 좋았던 기억이 많은 것 같다.
가령 예를 들면 어릴적 친구들과 목욕탕에서 하루종일 놀다 나와 시원한 바람이 불던 계단앞에서 바나나우유를 먹던 아주 사소한 일들.

어릴적 외할머니댁에서 선풍기 하나만 켜고 낮잠을 자도 지금 에어컨 빵빵한 집보다 더 푹 잤던 기억, 문득문득 떠오르는 여러가지 기억들은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이기때문에 더욱 그리워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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