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에 대한 경호인력 철수를 요구한다.

역사는 얼마나 잔인하게 흘러가는가.

1981년 신군부의 행정은 이런식이었다.
1987년의 6월항쟁으로 멈추기 전까지 얼마나 극악무도한 무수한 범죄들을 저질렀을까?

그 뒤 문화방송에 입사하고,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아내를 만나고, 이래저래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나는 첫딸을 얻었다. 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주연이라 지었다.’ 그런데 주연이라고 쓰는 대목에서 욱하니 감정이 오르고 눈물이 뚝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 순간 모든 생각이 멈췄다.

‘얼마나 자주 하늘을 올려다봐야 사람은 진정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 타인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소리쳐야 민주주의를 들여다볼까.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희생되어야 죽음을 알게 될까. 그것은 바람만이 알 수 있다네.’ 그 밤은 내 인생을 돌아보고 내다보는 깊은 밤이었다.

http://v.media.daum.net/v/20180408093604971?f=m&from=m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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