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의 아전인수

어제 발표문 3항에 "군사적 위험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정이 보장되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말은 한미연합 훈련의 중단, 주한 미군 철수, 한미 동맹 파기, 확장 억제 해제, 제제와 압박의 해제, 북미 수교와 평화협정 등을 선불로 먼저 해 주면 핵 포기를 생각해 보겠다는 종래의 북한 주장을 되풀이 한 것에 불과하고 이것은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 유승민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548694_22663.html

어제 있었던 여야 5당 청와대 오찬에서 대북 특사단 발표문에 대해 유승민 대표가 문제제기한 이야기의 일부입니다.

북한은 한미 훈련을 중단하라고 요구한게 아니라 중단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핵을 포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자신의 정체성(보수. 합리적보수던 꼴통보수던)에 근거해서 "그래도 나는 북한말은 믿을 수가 없다" 라고 이야기 했다면 그냥 그대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눈 앞에 진실을 앞두고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진실을 왜곡하다니요?

"내가 남으로 가겠다" 했더니 그래 "우리가 북으로 간다고 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공공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사실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왜곡시키고 왜곡된 그릇된 정보를 사실인양 확산시키려 한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의 미투운동 초기에 피해자를 오히려 꽃뱀이라는 둥, 무고한 사람을 매장시키려 하는 사기꾼이라는 둥 가해자로 돌변시켜 고소하고 겁박하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 했던 몇몇 사람들의 극도로 악질적인 행위와 뭐가 다른가요?

장자연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당한 겁니다. 바로 이런 악질적인 아전인수 때문에!

정작 트럼프도 남북에서 나온 발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고 북한이 진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미 국무부도 분명히 옳은 방향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https://www.voakorea.com/a/4284066.html

최소한 미국은 양심(?)은 있습니다. 아니 눈 앞에 펼쳐진 사실에 대해서는 왜곡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받아들였는데 왜 이번에는 미국하고도 보조를 안 맞춥니까? 보수는 미국과 보조를 맞출 수 없습니까? 이번에만?

한국이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올바른 변화가 싫고 한국의 발전에 저해되는 이런 행위들은 기록될 것이고 결국에는 단죄될 것 입니다.
제발 나쁜짓(?) 은 그만 좀 해주시고, 혹세무민도 그만 좀 해주십시오.

통일된 조국을 꼭 내 생애에 갖고 싶습니다.

오늘도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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