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설겆이를 하는 동안 랑인 무엇을 했을까요?
시골집에서 가지고 온 농사 지은 맷돌호박 껍질을 까고 있었어요
"스톱!
왜 말도 않하고 시작하는거야~
사진 찍고 시작해야지~"
얼른 감자칼을 놓곤 찍으라네요
그 후론 계속 찍으라해서 사진 고르느랴 힘 들었다는 ^^
반으로 잘랐어요
누가 농사 지었는지 잘 익었네요 ^^
랑인 뿌듯해 합니다
씨가 많이 나오네요
이대로 말려서 내년에 몇개 심을 거 챙겨놓고 오고가며 까 먹을 겁니다
심심풀이 땅콩대용입니다
호박이 단단해서 썰기도 힘이 든다네요
드디어 다 썰었어요
너무 많아서 반은 시엄니 드리기로 했어요
랑인 호박죽을 끊여서 드리자는데 시엄니표가 훨 맛나니 끊여드시라 해야겠어요
우리 농사 지은 팥입니다^^
푹푹 삶았어요
호박을 팍팍 끊여서 찹쌀가루와 팥을 넣고 다시 팍팍~ 완성입니다
일욜 아침 식사로 호박죽 먹었어요
딸램은 설탕을 조금 넣어 먹더군요
맛나게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