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ddy] 회식, 늦은 귀가, 이른 출근

어제는 소규모 회식 자리가 있었습니다.
회식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월 2~3회는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퇴근 후 항상 집에서 저녁을 먹다가 이렇게 회식 하는 날에는 아내의 저녁이 항상 걱정이네요.
혼자 있으면 저녁을 거르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어쩔수 없이 직장인이다 보니 상사가 회식 하자고 하면 참석을 합니다.
보통은 1차에서 회식을 자체 종료하고 집에 귀가하는데...어제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2차까지 갔네요. 다행히 2차에서 자체종료 후 귀가를 하긴 했는데요...
집에 오니 00시 03분....
오랜만에 날이 바껴서 귀가 했습니다.

조용히 가족들이 깨지 않게 화장실로 가서 씻고...
옷도 조용히 안방이 아닌 서재에서 갈아 입고...
외투 등은 옷장에 넣지 못하고 조용히 거실에 걸어 놓고...
숨죽이면서 이런 저런 마무리를 하네요.

24시간 넘게 아들 얼굴을 못봤네요...
아내의 얼굴은 17시간만에 보는데요...
방이 어두워 아들과 아내의 얼굴을 잘 보고 싶어 불을 키고 싶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술취해서 주정하는 줄 알고... 싫어하겠죠?ㅎㅎㅎ


아들과 아내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그냥 그냥 잠자리를 청하네요
잠을 잔건 맞는지?... 밤새 속이 안좋고 머리가 아파서... 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5-6시간 후에...

출근을 위해서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모두 잠들어 있어 이번에도 조용히 조용히...
씻고 옷을 갈아 입고
주방에서 간단히 빵과 우유를 먹고
현관문 여는 소리에 가족들이 깰까봐 아주 조심히 또 출근을 합니다.


이런 생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지만, 정작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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