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종이달>(2014) 요시다 다이하치

<종이달>(2014) 요시다 다이하치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를 만든 요시다 다이하치의 비교적 최근작이다. 은행원인 미카(미야자와 리에)는 공금을 횡령한다. 사용처는 코타다. 학비로 빚을 지고 있다는 코타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직업적 윤리를 저버리는 미카는 예전부터 돈에 대해서 남다른 관점을 갖고 있었다.미카는 점차 더 많은 액수의 돈을 횡령한다. 결말에서 동남아로 도주해 숨어 살고있는 그녀는 과거 후원금을 보냈던 아이를 우연히 마주친다. 미카는 체포되었을까? 그녀는 자존감이 필요했고 그러한 욕망을 채워준 이는 그녀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코타였다.
온 세상의 허무를 다 짊어질 필요는 없겠지만 이 영화에서 요시다 다이하치는 가상적인 잠재태들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번 성찰하고 싶어한다. 알 수 없는 것은 현실에서 벗어나서 가상성에 머물고 싶은 인간의 복잡한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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