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기꾼들 고발할 수 없을까요? 너무 열 받는 1주일 이었어요. 욕하고 싶을 정도로요.



대략  1주일 동안 어이도 없고 저를 물로 보는 노트북 사설 수리업체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어요. 처음에 제 맥북 충전기에 있는 LED가 초록불, 주황불로 깜빡거리면서 충전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충전기와 맥북을 들고 컴퓨터 수리점으로 수리를 맡기러 갔습니다.
저는 노트북과 맥세이프(충전기)를 맡겼어요. 수리 기사가 다른 충전기를 가져오더니 연결을 하고 말했어요. "충전기 문제가 아니라 내부 문제라서 맥북을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발생되는 비용 3만원 지불을 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자기는 잠시 나가볼 일이 있어서 노트북 맡기고 나중에 오라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10분도 안되서 바로 전화가 왔어요.
그 사람이 말하기를 "배터리는 멀쩡한데 안에 내부에 있는 파워보드에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교체를 하는 것은 비용이 비싸니까 수리를 해주겠다" 선심쓰는 척 말하더라고요. 이 과정을 10분도 안되서 다 파악한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니까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부품을 빨리 받기 위해서 '배'가 아니라 '비행기'가 싣고 오도록 했대요. 이때부터 낌새가 이상하더라구요. 아무리 제주도라지만 요즘 택배 주문할 때 누가 배하고 비행기를 골라서 주문하나요? 게다가 수리업체에 기본적인 부품이 없다는 것도 웃긴거죠. 저는 그것도 모르고 빨리 수리하게 하려고 당장 은행으로 찾아가서 23만원을 입금했어요.
수리는 내일된다, 모레된다, 하더니 결국 4일이 지나서 완료 되었다고 통보가 왔어요.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노트북을 찾아서 집으로 왔어요. 그런데 맥북 충전기가 제 것이 아니었어요. 매우 낡았고 기스가 가득한 더러운 충전기 였어요. 전화해서 기사한테 제것이 아니라고 말했고, 수리기사는 확인해보고 연락해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웃긴 것은 그 말을 하고 1분도 지나지 않아서 전화가 왔어요. 그리고 하는 말이 "다른 손님하고 충전기가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전기는 주말은 안되고 평일에 교체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이상한 점을 찾아본다면 1분안에 나랑 바뀐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사람과 일정을 조율한다는게 쉽지 않죠. 그리고 주말에도 가게는 문을 여는데 평일에 주겠다고 하는 것도 이상했어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수리기사는 충전기 문제를 노트북 내부 문제로 둔갑시켜서 저에게 많은 비용을 받으려고 한 것 같다는 거에요. 따라서 현재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저의 새것과 같은 맥세이프를 택배로 주문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맥세이프를 택배로 주문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주말은 안되고 평일에 가능하다고 말한거에요)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는 상태에 수리기사를 떠보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어요. 다음주 월요일이 되어도 안된다고 하길래 제가 직접 그 사람하고 교환 할테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자기가 직접 가지러 가야 한대요. 이유가 뭐냐면 그분은 서귀포시에 있다는 거에요. 이 말을 듣고 거의 제 생각과 같을 거라고 추리했어요. 
제가 충전기를 받는 날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기사한테 전화가 걸려오더라구요. "고객님 너무 죄송해서 저희가 맥세이프를 새것으로 구매해서 드리려고 해요" 이때 확신이 들었어요. 그 동안의 행적으로 보아 이런 말이 나올 거라는 것을 어느정도 예측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제대로 쏘았어요. "아저씨 솔직히 말씀해보세요. 충전기 문제인데 내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저를 속이신거죠?" 이 말을 시작으로 약간의 실랑이를 하고 어느 부분을 수리했는지 문서화 할수 있게 정확히 적어서 보내달라고 했어요. 제가 애플 공식수리점에서 견적을 뽑고(부품을 교체한 흔적) 소비자원에 고발한다고 했거든요.
잠시 후 다른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어요. 그리고 자기가 직접 수리한 사람이라고 하더니, 제가 이해 못하는 말들로 조곤조곤 어느 부분을 수리했는지 전문적인 것처럼 굴더라구요. 그때 너무 열받았어요. 그래서 다 필요없고 내역 보내달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교체한 부품 사진을 찍어서 보내겠다내요. 사진 받고 문자로 '충전단자'를 새것으로 교체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맥북 충전단자 쪽을 살피는데 생활 기스가 그대로 있는거에요. 이때 알았죠. 100% 교체한 적이 없다. 
그래서 너무 열받아서 다시 전화를 걸고 따졌는데, 갑자기 충전단자를 중고로 사용했다고 하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을 바꾸길래 서로 언성을 높혔어요. 그리고 저의 맥세이프에도 문제가 발견되어서 수리를 했다는거에요. 이런 말이 왜 튀어나왔나면 서로 진실 여부를 따지다가 저분들의 거짓말이 꼬여서 나온거겠죠. 저는 저의 맥세이프를 수리 해달라고 한적도 없고, 그사람들이 처음에 고장 났다고 통보를 한적도 없거든요. 
수리기사가 원하는게 뭐냐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당당히 말했죠 '환불'. 환불처리 해주겠다네요. 그리고 내일 퀵으로 제거 맥세이프 보낼테니까 제가 가지고 있던 맥세이프를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환불해주겠다고. 그래서 지금 맥세이프를 받아서 연결을 해봤는데 작동이 안되네요 ^^ 진짜 너무 열받아서 미칠거 같아요. 어떻게 처벌할 수 없을까요. 아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그냥 너무 열이 받네요. 사람 우습게 보고 거짓말하려고 계속 말바꾸는 행태가 진짜 못봐주겠네요. 그리고 충전기를 고쳤다더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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