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그리기만 쭉했던 내가
운동과는 거리가 꽤있던 내가
큰마음 먹고 관심있었던 폴댄스를 등록했어
근데 현실은 진짜 폴댄스가아니라 폴 하드코어 근력운동인줄... 백조가 위에선 우아해도 밑에서는 쉴새없이 발버둥을 치듯
봉위에서 우아한자태는 커녕 기초로 매달리는데만 낑낑대며 2주걸렸어
아직은 초보라 이래저래 멍들고 아파죽어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실천했다는것에 기분이 좋네
하나둘씩 얻는 색다른 성취감도 있고
이번 계기로 나를 위해 도전을 하고 실천하는것에 대해 용기를 얻는것 같아
누군가의 초보 엄마로 지내다가 간만에 내자신을 들여다 볼수있어서 행복하기도 했고
열심히 배워서 다음 후기도 쓸게
수고했어 너도 나도, 오늘도 늘 그랬듯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