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금을 못받은지 6개월 째...

2018년 2월 9일 이사를 하면서, 살던 전세집에서 아직까지 전세금을 못받고 있네요.

결혼하고 첫 전세집이고 2년 동안 잘 살았는데, 마무리가 이렇게 되니 씁쓸하네요.
집주인이 같은 건물에 살아서 자주 인사도 하고해서 믿었는데...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져서 바로 전세금을 돌려준다는 말을 믿었지만,
계속 이런 저런 사정이 생겼다면서 며칠만 기다려 달라고 하는 사이에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해버렸네요.
한달 전에는 건물도 가등기권자에게 넘어가고... 그러다 시간이 지금까지 흘렀네요.
지금도 전화하면 며칠만 기다려 달라 합니다. 어휴.

아파트로 이사 간다는 기대에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주인만 믿고 성급하게 판단했네요.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집주인과 아내에게 공증을 해놓은 상태라서 돈을 돌려받기 위해 뭔가 해볼 기회는 남아있는데,
이미 이런걸 잘 알아서 다 조치를 해놓은거 같네요. 그래도 시도해 볼 건 다 해봐야지요.

여러분들은 전세금을 받기 전에는 절대로!! 문을 열어줘서는 안됩니다.
부득이하게 이사를 해야 된다면, '임차권 등기'를 꼭 설정하고 나가세요.
그리고 사람 좋아보인다고 함부로 믿지마세요.
이거 공부하는데 많은 돈이 든 셈이네요.

2년 동안 잘 지냈던 집 입니다. 이사 나오면서 찍어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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