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나오는 엉덩이 유혹과 엉덩이 튼살치료

소설에 나오는 엉덩이 유혹과 엉덩이 튼살치료

소현세자 독살사건에는 엉덩이가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한양에서 오셨소? 좋은 술을 걸렀는데 맛 좀 보시오.”
주막의 안주인이 오강우에게 눈웃음을 쳤다. 화장이 진하고 옷매무새가 단정하지 않았다. 나이는 얼추 서른 살 안팎으로 보였다.
“고맙소.”
오강우는 사양하지 않고 술을 마셨다.
“술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지 부르세요. 술 치는 값은 받지 않을 테니… 이는 총각 양반님네가 잘 생겨서 그런 거랍니다.”
주모가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옆방에 있는 장정들이 술을 청해 마시고 엉덩이를 두드리면서 수작질을 했다. 그날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안시현은 책을 읽거나 산책을 했다. 산책이라고 해야 엄격하게 감시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마당 안을 도는 것이 고작이었다. 읍내에 출타를 했던 정명일이 돌아와 주모가 남정네들에게 꼬리를 친다고 한바탕 난리를 치더니 술을 퍼마시고 잠에 곯아떨어졌다. 주모는 자신이 온갖 고생을 다하는데 남정네가 구박을 한다고 서럽게 울었다. 그러나 그들의 부부싸움은 어딘지 모르게 일상적으로 되풀이되는 일 같았다.
오강우는 안시현의 집 근처에서 밤을 새웠다. 옆방에 있던 장정 하나가 안시현의 집을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갔다.
‘언제까지 안시현을 보호해야 하지?’
오강우는 풀숲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았다. 이미 사방은 캄캄하게 어두워졌고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었다.

이진은 엉덩이를 자꾸 만졌다. 일목검 김재수가 엉덩이를 때려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직도 김재수의 손바닥이 엉덩이에 달라붙어 있는 것 같았다.
“무엇을 하고 있느냐? 엉덩이는 왜 자꾸 만져? 뒤라도 마려운 것이냐?”
이장길이 뒤를 돌아보고 혀를 찼다. 이진은 깜짝 놀라 엉덩이에서 손을 뗐다.
“좀 가려워서요. 벌레가 물은 것 같아요.”
이진은 얼굴이 부어서 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대궐 안이다. 행동을 조신하게 해야지.”
이장길이 엄중하게 책망했다.
‘오강우가 만졌다면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어디서 죽지도 못한 귀신 같은 작자가 감히 처녀의 엉덩이를 만져?’
이진은 김재수를 생각하자 부아가 치밀어 앞에 있는 돌멩이를 걷어찼다. 그러자 돌멩이가 날아가 강문명의 등을 때렸다. 강문명이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허어, 어찌 또 사고를 치는 거냐?”
이장길이 눈을 부릅떴다. 이진은 자신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
“이놈, 뭣 때문에 외삼촌 등을 때리는 거냐?”
강문명이 고통 때문에 얼굴을 찌푸리고 이진에게 화를 냈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대궐 안이었다. 이진은 대답을 하지 않고 하늘만 쳐다보고 시침을 뗐다. 이장길과 강문명은 엉덩이에 뿔난 송아지라도 보듯이 고개를 흔들고 걸음을 빨리했다. 동궁전 세자빈 강씨의 처소였다. 세자빈 강씨는 세 아들과 함께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조선 여검객 이진의 숨막히는 진실게임, 소현세자 독살사건, 이수광, 산호와 진주, 페이지 1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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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동물행동학자 Desmond Morris데스먼드 모리스의 책 '바디워칭'의 인체 탐구여행(Body Watching)을 보면 엉덩이와 궁둥이를 구분했다. 그는 해부학적 기관과 성적 기관으로 나눴군요. 몸통과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신체를 떡하니 벌어지게 하는, 신체 윤곽상의 돌출부가 엉덩이(hip)이고 능멸과 음란의 상징이 궁둥이(buttocks)이다. 궁둥이를 보여주는 것은 적에게 배설물을 끼얹겠다는 모욕의 상징이고, 엎드린 궁둥이는 필연적으로 성기가 노출되면서 저속한 음란행위가 된다. 그는 엉덩이에 지방질이 많이 축적된 이유에 대해 몇 가지 가설을 내세웠다. 인류의 역사, 인간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인간도 처음엔 원숭이와 마찬가지로 후배위의 성교를 했다는 것이다. 여성의 성적 신호는 원숭이들처럼 둔부를 통해 나타났고 둔부가 풍만하면 할수록 성적으로 매혹적이었다. 그러나 풍만한 둔부는 매우 거추장스러웠기에 인간은 정상성교를 하게 되면서 젖가슴이 부풀고 엉덩이는 펑퍼짐한 반구형으로 진화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좀 더 균형 잡힌 몸매로 진화된 것이라고 한다.
남서아프리카의 밀림에는 분화구 형태의 엉덩이를 지닌 부시족의 여성들은 큰 분화구 형태의 엉덩이를 최고의 섹시미로 여기면서 혼기가 찬 처녀들을 뚱뚱하게 살찌우기 위해 고열량의 식사를 한다. 결국 부시족의 여성이 뛰어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체적으로 풍만해 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글은 타당한 듯도 하나 인간이 짐승과 다름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여 사람 생각을 타락시키고 거짓 진화론을 받아들이게 만든다는 점이다.
아무튼 소설속에서도 주모의 엉덩이를 발정난 유인원처럼 흔들어대는 내용이 등장한다.
필자는 엉덩이 튼살 치료를 하는데 얼핏 생각하면 엉덩이는 거의 비키니 수영복으로 가려지는데 거의 노출될일이 없는데 튼살 치료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되기도 한다. 그런데 책을 읽거나 생각을 해보면 또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다.
아무튼 엉덩이 튼살 뿐만 아니라 하체인 종아리, 허벅지, 배나 가슴 어깨등 튼살도 자향미한의원의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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