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의 해석-유럽 중심주의 사관의 재고찰-

Book Reviewer @ilovemylife 입니다.

얼마전 지인께서 추천해 주었던 책이 지난 주말에 도착했습니다.

책은 역사전문 서적이지만 그간 소홀했던 유럽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닌지라 주말에 제1장을 읽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읽을 생각입니다.

이참에 유럽역사의 큰 흐름과 그 맥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려고 합니다.

책을 쓴 분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 명예교수 최영보 선생입니다. 선생은 살아 생전 유럽사의 연구경향과 정리를 위해 노력했던 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역사학계의 흐름은 유럽의 학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계몽주의 역사학자들에 의해 주도된 역사연구의 경향은 유럽 중심주의 역사관이 천착되는 계기가 됩니다.

서양의 계몽주의 역사가들에게 아시아는 변화를 모르는 정체에 빠진 역사를 안고 있는 모순 덩어리로 보였습니다. 그들은 중국이나 인도의 고대사적 의미를 전설적, 자연사적으로 평가 절하하며 외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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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저자가 평생 유럽사를 연구하며 썼던 논문을 엮어 놓은 것입니다. 유럽사 연구에 매진했던 저자의 노력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은 3부, 10개 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 1장부터 4장, 2부: 5장부터 7장, 3부: 8장부터 10장, 1장 유럽시대의 종식과 유럽사 개념의 재고찰, 2장 유럽 국가 체제와 양익강국, 3장 토인비의 서양 문명론에서 기초적 문제: 서양 문명과 정교기독교 사회의 관계, 4장 변모하는 세계 속의 유럽사: 바라클라프와 동서 유럽 문명의 개념적 연계성, 5장 대서양 공동체와 대서양사, 6장 미국의 초기 외교관: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갈등, 7장 냉전 기원의 탈수정주의적 해석: 미 제국 그 관념과 개선된 개념, 8장 토인비의 문명 구조, 9장 토인비의 비교문명사적 한국관: 양대 초강대국의 동아시아 조우, 10장 현대 세계사 등이다.

이 책이 지향하는 범위는 유럽시대를 잇는 신시대의 전망에 적응할 수 있는 유럽의 과거에 관한 새로운 인식의 틀과 내용을 정리하는데 있다고 저자가 강조했습니다. 전통적 유럽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데 기본적 방향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즉 이 책은 유럽사의 개념과 연관된 문제점들을 검토하는데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기존 유럽중심의 역사관에 새로운 해석을 가하는 시도가 보입니다. 저자는 서유럽 중심의 역사관의 문제점과 그 극복 방향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Summary for my foreign friends.

The title of this book is European Histoty Interpretation. This book attempts to make a new interpretation of traditional European history. This book presents various interpretations that overcome Europe's central contradictions.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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