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혼모들의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어여!
다들 바빠서 원래 한달에 한번 모이기로 한거를 세달만에 모였어요!
우리 모임의 이름은 ♥꽃같은 인생♥이에여. 원래 꽃미녀들의 모임이라고 하려다가 양심에 찔려서 그만뒀어옇ㅎㅎㅎ
꽃길만 걷자는 의미도 들어가있어여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이자나여? 우리는 미혼모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다들 마음이 잘 통하고 편한것 같아요.
멤버는 4명인데 우연한기회에 서로 알게되어 모임을 가지고 이써옇ㅎㅎ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서로 잘 아니까 서로 급할때 서로 부탁하기두 하구여 무엇보다 같은 고민을 가지고 같이 고민하는게 좋은것 같아여.
특히 경제적 문제라던지, 아이들의 문제라던지, 사회적인 어려움 같은거 있자나여.
아무래도 저희는 남편 없이 아이를 키워야하니까 겪는 그런 문제들이여.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끼리 이야기 하다보면 정말 시간가는지 몰라여. 같이 슬퍼해주고 같이 기뻐해주고, 하면서 4시간을 떠들어써옇ㅎㅎㅎㅎㅎㅎㅎㅎ(완전 수다쟁이 아줌마들)
아이들 나이도 비슷해서 서로 사돈맺자고 약속도 해써옇ㅎㅎㅎ
저희끼리 그런 이야기 많이하거든여....나중에 사돈맺을 사람이 아이가 아빠없이 자랐다고 반대하면 어떻게하지? 좀 낮게 평가되면 어떻게하지? 하는 걱정이여. 아이가 커갈수록 그런 걱정들은 더 커져가는 것같아요.
저는 미혼모들의 모임에서 총무를 맡고있어여. 제가 평소에는 허겁지겁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돈문제는 아니거든요!(경제적인 여자랍니당^^) 오늘은 식사비용이랑 차마시는 비용으로 1인당 13500원이 나와써여.
제가 일부러 싼곳만 골랐거든여! 호호호호홓ㅎㅎ
멤버들에게 스티밋을 소개해주었는데 되게 관심이 많더라구여. 그리구 오늘은 스팀 상승장까지 왔짜나여 !
넘나 신나여. 업비트도 보여주고 스티밋에 달린 댓글들도 보여줬더니 그자리에서 가입신청까지 한 언니두 이써써여!
이렇게 모임이 있고 친구가있다는것은 참 좋은것 같아여 ㅎㅎㅎ 스팀잇에서도 이런 친구 사귀는게 제 꿈인데 꼭 그러고싶어여!
미혼모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닌다는 우리 언니들 모두 화이팅이구, 스팀도 오늘 많이 올라가줘라~~?
알아찌?
오늘은 화장실에서 한컷!
우리모두 꽃길만 걸어여!! 미혼모 모임 ♥꽃같은 인생♥ 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