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기] 베이징 상하이만 아니? 하얼빈도 있다!
원래 중국이란 나라는 나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처음 단기 어학 연수로 가게 된 하얼빈.
그 이후 중국에 대한 나의 생각은 완전하게 바뀌었고
흔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베이징, 상하이 이외에
하얼빈을 포함한 선양, 장춘 등의 중국 풍경을 차근차근 알리려고 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중근 의사"의 영향으로
하얼빈이란 도시를 들어봤을 것이다.
하얼빈은 중국의 북동쪽에 있는 큰 도시로
우리나라의 경상남도, 충청남도와 비슷한 단위인
헤이롱장성(黑龙江省)의 성도이다!
쉽게 말해 도청 소재지라고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하다.
중국말을 하나도 못하던 시절 도착한 하얼빈.
사실 중국은 중학교 때 1주일 웨이하이 단기 연수로 한 번,
고등학교 때 가족끼리 베이징 여행 한 번 경험이 있었지만
두 경험 모두 그닥 좋은 경험은 아니였다.
때문에.. 들어본 적만 있는 하얼빈은 나에게 굉장히 부정적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12월에 도착한 하얼빈의 날씨는 영하 20도 였고
공항 역시.. 너무 초라했다.
그.러.나 하얼빈은 굉장한 도시였다.
대한민국의 웬만한 큰 도시만큼 규모가 큰 도시였으며
그 어떤 곳 보다 아름다운 곳이었다.
锅巴肉,春饼,糖葫芦,混沌,点心,包子,米线,麻辣烫,麻辣香锅 등
"맛있는 음식들" 뿐만 아니라
하얼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이국적인 풍경들"
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꼭 가보아야 할,
하얼빈 역세 위치한 "안중근의사 기념관"
하얼빈 최대의 번화가라 불리는 곳,
그리고 전혀 중국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하얼빈의 뿌씽지에 "중앙대가" 등
다양한 하얼빈의 모습과 중국 문화, 습관,
또 제2의 나의 고향이라고 부르고 싶은
중국인도 잘 모르는 도시 四平 까지 부족한 사진이지만
다양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흔한 중국의 거리.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지저분하게만 느껴지던 이 거리가
지금은 너무나도 그립다.
그때의 그리움을 앞으로 글로 표현해 언젠가는
다시 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