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명동성당 방문기

나의 스팀잇 첫 일상 포스팅! :)

올 해 안에 천주교 세례를 받을 생각이다.
때문에, 6개월의 예비 신자 교리 교육을 명동 성당에서 받기 위해 사전 조사 차원에서 성당을 방문했다.

명동역 8번출구로 나와서 한 5분 내외로 걷다 보면 명동성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며 위를 올려다 보면 넘나 멋진 고딕 양식의 명동성당을 한 눈에 보게 된다.

남정이네 언니 결혼식 이후로 두 번째 방문이다. 그 때는 천주교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우와 예쁘다 이러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세례 받을 성당을 직접 정하기 위해 방문한만큼 더 경건하고 신중했으며 내 마음은 뭔가 고요했다. ㅎㅎ

조경이 잘 되어 있었다. 나무와 꽃이 애정을 듬뿍 받은 느낌.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햇빛을 가득 맞으며 신문을 보고 계셨다.

꽃은 언제나 옳다. :)

하늘은 또 어찌나 맑던지. 사랑해 파란 하늘!

살짝쿵 문을 열어 조용히 들어갔다. 왠지 떨렸다;;;ㅎㅎ;;;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지하로 내려가는 유리문이 있길래 내려가봤더니 요런 데가 다 있다. 서점도 있고 카페도 있고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고 별게 다있다.

내 최애 마리아상. 천주교 세례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한 이유 중 하나가 예전부터 성모마리아상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져서였다. 그냥 너무 좋다.

천주교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 묵주나 묵주 팔찌에는 묵주가 꼭 열 개씩 짝지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친구가 선물해준 묵주 팔찌가 있는데 다시 보니 정말 열 개였다. 전혀 몰랐어요 전혀 몰랐어~! 열 개에 무슨 의미가 있긴 한가보더군. 구경하다가 예쁜 묵주 팔찌 몇 개 차봤는데 이뿌긴 이뿐데 손목에 딱 맞는 게 없었다. 힝. 아, 그리고 생각해봤는데 나 세례명 베로니카 하고싶다. 그냥 이유 없이 꽂힘. (바뀔 수 있음 주의)

계단 내려오면서 또 찍은 사진 한장 올려놓고 급마무리. 따뜻하고 햄볶는 날이였어.

앞으로 제 소소한 일상을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
처음 포스팅이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국 스팀잇 유저분들과 서로 피드백 주고받으며 좋은 정보도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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