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이야기] 스팀잇의 노룩보팅(No-Look Voting), 커뮤니티 발전에 도움될까?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던 노룩 패스의 달인이 있습니다.
한국의 국회의원이인 김X성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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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죠? 보지도 않고 보내는 저 기술.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런 것처럼 스팀잇에도 노룩이 가능한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노룩 보팅입니다.

1. 노룩 보팅이란?

노룩 보팅은 말그대로 보지 않고 업보팅 하는 겁니다.
스팀잇에서는 현재 이게 가능합니다.
보지 않고 포스트의 제목만으로도 업보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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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냥 보팅이 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이상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노룩보팅.png
노룩보팅2.png
노룩보팅4.png

보시다시피 오른쪽은 조회수.
왼쪽은 보팅 수 입니다.
보팅수와 조회수가 현저히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노룩보팅 덕분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2. 노룩보팅. 팔로잉이 많이 질수록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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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룩보팅, 편하긴 합니다.
특히 팔로잉 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편해집니다.

예를 들어 제가 팔로잉 한 사람이 500명이고,
그 사람들이 1/5만 돌아가며 글을 올려도 내가 읽어야 할 글은 100개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이걸 다 읽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오래하신 분들애개 노룩보팅은 더 유용합니다.

일정하게 스팀을 나눠야하고,
보팅을 통해 스팀을 소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일일히 읽지 않아도 되는 노룩 보팅은 정말 편합니다.

3. 노룩보팅 정말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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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노룩보팅은 필요한건가?'

이 기능을 넣은 이유가 분명히 제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꼭 필요할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은 노룩보팅을 하루에 제한하거나,
없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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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은 좋은 포스팅에 좋은 풀파워 보팅, 혹은 큰 보팅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정말 좋은 글을 발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스팀잇이 추구하는 바도 이것입니다.

그런데 노룩 보팅은 보팅파워의 소모는 빠르지만,
서로의 컨텐츠가 아닌 스팀 분배에만 관심이 가게 될 수 있습니다.

컨텐츠를 읽어봐야 좋은 글인지 알 수 있는데
노룩보팅은 이게 광고글인지,
아니면 카피글인지 알 수 없게 만듭니다.
서로 나를 보팅해줬구나.. 하는 인맥 관리는 되지만
컨텐츠 관리에는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결국 노룩보팅은 서로 스팀을 나눠 갖는 행위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다행인건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저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많은 고래분들이 신입 발굴,
그리고 나눔의 분위기가 번져있기 때문이죠^^

4.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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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팀잇이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커뮤니티는 처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서로 나누고,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스팀잇이 오랫동안.
기왕이면 평생 가길 바랍니다.

그걸 위해서 스팀잇이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지 3일 밖에 안된 뉴비지만 이런 조금 건방진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사실 노룩보팅은 스팀잇 운영진에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정답을 내기보다는 여러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노룩보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노룩보팅은 필요할까요?
노룩보팅은 왜 있어야 할까요?

이 글을 통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만약 글이 재미있으셨다면, 팔로우 및 업보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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