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나의 영웅의 마지막 경기(feat 라이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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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yokhyok 입니다

대한민국에 스포츠계의 라이온킹이 두명 있습니다

대박이 아버지 이동국, 홈런왕 이승엽

둘다 어릴때부터 팬이지만 저에게 라이온 킹은 이승엽 선수 하나죠 ㅎㅎ 이동국선수는 이제 그저 대박이 아버지ㅠ

올해는 몇년전 이승엽 선수가 은퇴한다고 했던 바로 그 시즌 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이승엽 선수는 은퇴투어를 했고 오늘이 9번쨰(원정마지막) 은퇴 투어였다

(사실 내일도 경기가 있어서 내일일줄알았는데 ..내일 고향으로 내려가기에 오늘 예매를 했으나 사실 은퇴투어는 오늘이었다 개이득 대박)


사실 은퇴투어 행사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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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회원들 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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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수는 사인을 잘 안해주기로 유명하다

이전에 누가 중고나라에 파는걸 보고 그렇게 됐다고...

타팀 모 선수는 "팔아라 난 더 사인해서 가치를 떨어트리겠다" 라고 했지만 이건 사람의 차이이지 인성운운할건 아니라고 본다(그 선수가 저격을 한것은 아니다 그저 누가 물어봤을때 저랬을뿐)

그 이외 선수들도 사인을 길에서 했지만 유명 주전 선수들은 경기 30분 전이라 이미 몸풀러 들어가서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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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때 타이밍이 늦어서 좋은 좌석은 예매못했지만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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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즌 막바지라 라인업에 빵빵함은 없었다

삼성투수진은...처음보는 신인 투성이었는데...3 대 3으로 9회까지 간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승엽 선수는 부상으로 이날 출전하지 않았으나...

9 회초 대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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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구장의 대부분이 일어났고 이승엽선수의 응원가를 lg팀도 같이 불러주고 아웃되었지만 모두 기립박수를 자리로 들어갈때까지 쳐주고 이승엽 선수는 모자 벗고 인사로 마무리 했다

LG 팬 분들의 행동에 한 팬으로서 감사를 표한다

이렇게 은퇴투어 잠실 경기에서의 이승엽 선수의 타석은 끝이났고 팀도 9회말 점수를 내줘 패했다

하지만 마지막타석을 볼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굿바이 나의 야구 영웅


여담 1. 우리가족은 롯데팬...그동안 참 힘들었다...특히 롯데가 이길때 아버지의 조롱이란...

여담 2. 어린이사인회였는데 마지막에 이동현선수(LG)가 와서 사인받아갔다고 한다

이동현 선수는 오늘 이승엽 선수 타석때 투수였다

좋아하는 선수의 마지막 타석을 자기가 던지고 승부에서 이겼으니 얼마나 좋을까 부러웠다 나도 사인받고 싶다

여담 3. 오는길에 대학생 취객이 취해서 친구들을 뿌리치고 도망갔는데 친구들이 못찾길래 내가 찾아줬다 근데 그여자는 또 도망갔다 술은 위험하다 낼 나도 조심해야겠다

여담 4. 올해도 9등이다 내년엔 10등을 노려볼수있을것같다

순siri 한테 말 사준다고 핵심선수들 다 놓쳤으니 내년엔 말을 선발투수로 기용하고 그다음해 구단해체 가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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