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e-프리퀀시 필요한 분 & 스벅 잡상

한 해의 마지막날. 문득 스팀잇서 소소한 나눔을 해보고자 합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아시죠? 스벅에서 e-프리퀀시를 모아서 받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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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건 아니지만 총 5개의 프리퀀시가 있습니다. 혹시 이 정도가 부족해서 플래너를 못 받은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에 댓글이나, 제 메일주소 yoon@lab2050.org 로 본인의 바코드 번호를 알려주시면 제가 보내드릴게요.

스타벅스는 기술을 잘 활용한단 느낌을 받는데요. 매장별 플래너의 재고 현황이 이렇게 앱에서 공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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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플래너를 구하러 발품을 팔 필요가 없죠. 저는 미리 그 귀하다는 민트 플래너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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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포스팅을 하니 스벅잡상을 좀 말씀드리면요.(콘텐츠가 있는 포스팅을 지향!!)
전 되도록이면 프랜차이즈 카페보단 개개인들이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운영하는 카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제 미약한 구매력이나마 대기업보단 작은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쓰고 싶단 생각을 하는 편이기도 하구요.(물론 그런 생각을 늘 하며 실천하진 못합니다)

그런데 스타벅스는 말이죠. 대기업이고 프랜차이즈여도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는 요소가 많이 있는데요. 일단 스타벅스를 경험하며 배우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의 인테리어, 조명부터 고객이 신경쓰지 않고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매대의 위치 등 많은 부분이 비즈니스에 시사점을 줍니다. 기술을 활용하는 측면도 그런데요. 전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를 전적으로 이용합니다. 앱으로 음료와 음식 주문이 가능한 사이렌오더는 샷 추가 등 세부적인 기능마저 쉽게 설정할 수 있고, 주문이 들어갔는지, 메뉴가 준비됐는지 등을 다 알려줍니다. 앞으로 거의 모든 식당과 카페가 가야할 방향을 스벅이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로 미리 실현한 느낌입니다.

별쿠폰(무료음료 제공), 프리퀀시 쿠폰(다이어리 제공), 사이렌오더, 행사알림 등 여러 혜택을 주면서 회원들에게 미리 선불카드를 사게하는 마케팅 방식도 대단한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미리 충전한 선불카드의 금액이 2016년에 나온 기사로 12억달러(1조3천억원 정도)가 넘는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만도 2015년에 200억원이 넘는다는 보도가 있었죠,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데도 사람들이 미리 돈을 맡겨놓는 금융사인 셈입니다. 스타벅스는 이 돈만 잘 굴려도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을 겁니다.

여러 스타벅스를 갈 때마다 일정한 퀄리티로 이용할 수 있는 세 가지를 꼽자면요. 하나는 당연히 커피맛입니다. 근데 커피맛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주 신선하지도 않고, 풍미가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나쁘지도 않습니다. 편차가 없는 것이 장점이죠. 두 번째는 화장실의 청결도인데요. 어느 스벅을 가나 괜찮은 수준입니다. 세 번째는 인터넷 환경입니다. 업무를 보기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다이어리나 굿즈 등을 출시하는 마케팅 능력이나, 새로운 음료와 푸드 메뉴를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제품개발 능력도 여느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뛰어납니다. 스벅이 서울시내에 카페가 급속도로 확대되던 2010년대 초엔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요 3년간 다른 브랜드들이 위축되면서 스벅이 급격히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벅의 실적을 보면요. 조회 가능한 가장 최근의 실적이 2017년 실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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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1조2634억원, 영업이익이 1144억원이고, 2016년에 비해 20%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2018년의 실적이 어떨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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