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필요해진 요기이즘(Yogiism)...(?) -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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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anta.G ( @hwantag )입니다.
여러분들은 [요기이즘(Yogiism)] 이라고 아시나요?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아시겠지만 조금 설명을 하자면...

[요기이즘(Yogiism)]은 메이저 리그 뉴욕양키즈의 레전드이자 영구결번 포수의 주인공인 로렌스 요기 베라(Lawrence Peter "Yogi" Berra)가 말했던 말들이 명언처럼 사용되면서, 그 어록을 통칭하여 [요기이즘(Yogiism)]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분이 로렌스 요기 베라(Lawrence Peter "Yogi" Berra)
지금은 고인이 된 야구계의 전설인 분이죠.

이분이 말한 것 중 가장 유명한 명언인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 it's over) 는 스포츠계에서는 끊임없이 인용되는 문구이며 인기드라마였던 [응답하라 1994]에서도 나오는 명언이기에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 요기이즘이 재밌는건 이게 의미가 있는 듯 없는 듯, 말이 모순된 듯 모순되지 않는듯...(?)
문법을 무시를 넘어 파괴한듯한 독특한 어법때문이죠.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 it's over) 도 생각해보면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게 너무 당연한거라 아무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이게 또 확 와닿는 의미가 있기에 사람들이 명언이라 칭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요기이즘(Yogiism)]중에서 재미난것을 발췌해보았습니다.


  • "Baseball is ninety percent mental. The other half is physical.“
    “야구는 90%가 멘탈이고 나머지 절반이 피지컬이다.” <10%가 아니고?>

  • "He hits from both sides of the plate. He's amphibious.“
    “그는 플레이트 양쪽에서 친다(스위치히터). ‘수륙양용’(?)이다.”

  • "Think! How the hell are you gonna think and hit at the same time?“
    “생각해봐! 무슨 수로 생각과 타격을 동시에 할 수 있겠냐?” <그런데 왜 생각하래?>

  • "I always thought that record would stand until it was broken.“
    “난 항상 기록이란 깨질 때까지 존재하는 줄 알았다” <그럼 아니라고?>

  • "I'm not going to buy my kids an encyclopedia. Let them walk to school like I did.“
    “내 아이들에겐 백과사전 안 사준다. 나처럼 학교에 걸어 다니라고 해” <학교 걸어가는 것과 백과사전이 무슨 상관?>

  • “I never blame myself when I'm not hitting. I just blame the bat and if it keeps up, I change bats. After all, if I know it isn't my fault that I'm not hitting, how can I get mad at myself?”
    “난 내 타격이 부진할 때 한 번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배트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서 부진이 계속되면 배트를 바꾼다. 생각해봐라, 내가 못 치는 것이 내 책임이 아니라는 걸 알면 어떻게 내 자신에게 화를 낼 수 있겠나”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 “You can observe a lot just by watching.”
    “보기만 하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 말이 그 말?>

  • “I'd find the fellow who lost it, and, if he was poor, I'd return it.” (100만달러를 줍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돈을 잃어버린 사람을 찾은 뒤 만약 그가 가난하다면 돌려주겠다” <100만달러를 잃어버린 사람이 가난하면?>

  • “You've got to be very careful if you don't know where you're going, because you might not get there.”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어쩌면 못 갈수도 있으니. <두 번째 말은 하나마나>

  • “I knew I was going to take the wrong train, so I left early.”
    “내가 기차를 잘못 탈 줄 알았어. 그래서 일찍 출발했지”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 “If you can't imitate him, don't copy him.”
    “따라하지 못하겠으면 베끼지 마라” <무슨 차이?>

  • “You better cut the pizza in four pieces because I'm not hungry enough to eat six.”
    "피자는 4조각으로 잘라줘.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 6조각을 못 먹겠어. <그래봐야 똑같은 피자 한판>

  • “Slump? I ain't in no slump. I just ain't hitting.”
    “슬럼프냐고, 난 슬럼프 아니야, 그냥 치지 못할 뿐이지” <그게 그거지>

  • “I made a wrong mistake.”
    “내가 잘못된 실수를 했다” <잘못하지 않은 실수도 있나>

  • “He can run anytime he wants. I'm giving him the red light.” <도루왕 리키 핸더슨 영입 후>
    “그는 언제라도 뛰고 싶으면 뛸 수 있다. 빨간불을 줄 테니까” <파란불이 아니고?>

  • “I didn't really say everything I said.”
    “난 내가 말한 전부를 말한 적이 없다” <의미는 알겠는데 아리송>

  • “You can't compare me to my father. Our similarities are different.” - Dale Berra
    “날 아버지와 비교할 수 없다. 우리의 유사함은 다르다” <요기 베라의 아들 데일 베라의 말- 확실한 ‘부전자전’ 케이스>


대부분 요기 베라의 말 가운데는 상당수가 문법적으로 틀릴 뿐 아니라 같은 한 마디 속에서도 앞뒤를 서로 부정하는 것들이 많이 있죠.
엄밀히 따지면 사실 ‘말도 안 되는 말’
쉽게 말해 [아무말 대잔치!]
하지만 이 말들이 너무도 재미가 있고, 날카로운 위트와 재치, 그리고 숨어있는 지혜가 돋보이는 ‘촌철살인’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무말 대잔치에도 생각이 바뀔수 있다는게 신기해서 소개차원에서 써봤습니다.

이제 스팀잇 생활이 두달이 좀 넘어가면서 요즘들어 스팀잇 활동을 하며 정체 답보 상태인 제 상태에 대해서 슬럼프아닌 슬럼프를 겪고 있느데 그와중 요기 베라의 말이 생각나면서 저는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요즘들어 저와 비슷한시기에 스팀잇을 시작하면서 자주 보이던 분들이 점점 활동이 줄어들고 있는게 느껴지다 니 이런 생각이 들게된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겪고있는 일이고 점점 힘이 빠지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조금더 정착하려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아직 스팀잇은 끝나지 않았다! 아니 시작도 안했다! 아직 지칠때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팀잇 생활을 즐겁게 해줄 자신만의 요기이즘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뭐~ "KR 커뮤니티가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다!" 이런거요~

댓글로 자신만의 스팀잇 요기이즘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아무말 대잔치가 부흥하길 바라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부족하고 쓸데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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