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후기 시리즈] 남자 입장에서의 해외 여행의 위협 = 국내 일반 여성의 일상

안녕하세요.
스팀과 스팀 달러가 폭등하여 글 쓰는 대로 큰 돈이 되는 이 상황이 부담스러운ㅡㅡ;
그래하늘(hwan100)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퇴직금으로 비행기 티켓과 유레일 패스를 예약하고
훌훌 자유롭게 떠났던 시간이 벌써 한달 반이 지났네요.

강도... 까지는 아니고

  1. 영국 - 런던에서 경찰 사칭 사기꾼 2인조
  2. 독일 - 쾰른에서 장미꽃 강매 아주머니
  3. 이태리 - 로마에서는 아주 흔한 잡상인 동생들
  4. 스페인 - 바르셀로나에서 지하철 소매치기 친구들 x 3회
  5. 프랑스 - 파리에서 지하철 소매치기 친구들

가장 인상적이었던 5가지 사건을 풀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ㅎㅎ
(언제고 나옵니다. coming soon~!)

이번에도 금전적/물질적 손해는 단 1원도 없었지만

관광지에 와서 소매치기, 강매, 사기꾼 기타등등
안 좋은 경험을 하다보면 갑자기 여행이 하기 싫어집니다.

12년 전에도 집시 패밀리에게 소매치기 당했다가
일행들과 끝까지 찾아내 돌려받은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ㅡㅡ;
항상 경계심이 가득한 가운데 여행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없는데.... 피곤하구만... "

이렇게 중얼거리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남자'이기 때문에 그랬겠구나...

이런.....

생각들...

제목에 써 있듯이 한국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여러가지를 신경쓰고 조심해야 하는데요.

제 가족들, 친척들, 아는 동생들 이야기만 들어도

길거리, 지하철, 버스, 화장실, 심지어 내 집앞까지... 등등

불쾌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을 그냥 하루에도 수십번씩 만나는 거 같습니다.
(치한, 스토커, 몰카범, 아니면 뭐... 그 헌팅하는 BJ... )

남자분들 중에 해외 여행하다가 제가 느꼈던 불쾌감을 비슷하게 체험하신 분이 계시다면

그것이 아마도 한국에서의(어쩌면 전세계적) 여성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그냥 그런 이야기...

생각이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즐거운 주말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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