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in my pocket] 물리학도 가방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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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하니 @hunhani입니다.

@changkyun07 님께서 지목해주셔서 가방을 공개합니다. “물리학도 가방에는 무엇이 들었을까?”라는 거창한 제목과 달리 그렇게 물리학도다운 물건을 들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너무 실망하지는 마세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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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제작해주신 @leesol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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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패션보다 실용성에 주목한 평범한 가방입니다. 뚜껑을 여닫는 구조라 수납공간이 넓고 내용물을 많이 넣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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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가방 속을 살짝 엿보겠습니다. 책, 여권, 휴대용 선풍기, 목 베개가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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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

내용물을 펼쳐 놓았습니다. 아까 가방 속으로 보였던 책, 여권, 휴대용 선풍기, 목 베개 외에도 안대, 스킨로션, 이어폰, USB, 리스테린 등이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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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너무 평범하죠? 그래도 물리학도 가방이라고 제목을 했으니 가방 속에 있던 책 두 권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책은 Principle of Semiconductor Physics, 즉 “반도체 물리의 원리”이고, 두 번째 책은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입니다. 대학원에서 응집 물질 물리를 연구하고 있어 S. M. Sze 저자의 반도체 물리의 원리 책을 성서처럼 여기며 늘 갖고 다닙니다. 또한, 요즘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책은 4년 전에 저자 중 한 분이신 이해웅 교수님께 직접 선물 받았고 최근 책 내용을 정리하여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기 위해 다시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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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가방 속 내용물만 찍느라 주머니 속 물건을 깜빡했네요. 차키, 핸드폰 배터리 충전기, 이모님이 태국 여행을 다녀오시며 선물해주셨던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이 있습니다.


끝으로 다음 상대를 지목해야겠네요!

저는 @beoped 님, @chromium 님, @jhs9301 님, @yoon 님, @sanghkaang 님을 지목하겠습니다.

깨알 #kr-science 홍보 겸 위 다섯 분들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beoped 님께서는 얼핏 봐도 엄청난 내공을 지니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십니다. 아마 이론 물리를 전공하시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beoped 님 글을 읽으면 제가 스스로 물리학도라고 칭하기 부끄러워진답니다.

@chromium 님께서는 스스로 똥물박사과정 학생이라고 칭하십니다. 환경공학 중에서도 특히 물을 연구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고도산화공정 및 워터파크의 수질 등 재미난 내용을 올려주시고 계십니다. 글 하나 하나에 정성이 느껴지지요.

@jhs9301 님께서는 가입하신지 얼마 안 된 새내기입니다. 생물 쉽게 설명해주는 대학원생이라고 소개하셨는데 과연 암 치료, 줄기세포 등의 어려운 내용도 재밌게 풀어 설명해주시고 있으십니다. 앞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군요.

@yoon 님과 @sanghkaang 님은 #kr-science 에 올라오는 글들을 꾸준히 보팅해주시며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 수호자(?) 같은 분들이십니다. 이 두 분들 외에도 @oldstone 님, @haerang2 님 등 한 분 한 분 소개해드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저 혼자 너무 많은 분들을 지목하는 것 같아 대표로 두 분을 지목하게 되었습니다.

가방 공개 릴레이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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