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루멘을 시작으로 시총 10위권 이내의 코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저 자신도 공부가 되고 블록체인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시는 무엇일까요?
대시는 금융 정보 보호가 가능한 디지털 캐시입니다. 대시는 인스턴트 전송을 통해 빠른 전송이 가능하고 프라이빗 전송을 통해 활동 내역과 잔고를 보호합니다. 또한 200 테라해쉬의 X11 알고리즘의 ASIC 컴퓨팅 파워를 사용해서 거래를 안전하게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대시를 익명성이 강화된 코인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대시가 가지고 있는 코인 셔플 기능 때문입니다. 마스터 노드를 통해서 트랜잭션 (거래)를 묶어서 섞은 후 전송하여 추적을 어렵게 합니다.
마스터 노드
마스터 노드는 프라이빗 전송과 인스턴트 전송을 가능하게 해서 블록체인을 안전하게 만듬으로써 보상을 받습니다. 이렇게 마스터 노드들이 참여하도록 대시는 보상을 주어 동기를 부여합니다.
대시는 블록이 생성되면 채굴자에게 45%, 마스터 노드 운영자에게 45% 그리고 대시의 생태계를 위한 기금에 10%가 분배가 됩니다.
일종의 게임이론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는 것인데 비트코인에서부터 설계되어 있는 이 이론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돌아가게 만듭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이론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두 자신의 이익의 최대화를 추구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는 것을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
노드란 무엇인가?
노드란 네트워크 연결의 교차점을 의미합니다. 저는 광대한 P2P 네트워크를 중개하는 거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dash.org/masternodes2/)
이런 새로운 계층의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다양한 비중앙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총 운영되는 마스터 노드의 갯수는 5,203개입니다. 어떻게 하면 대시의 마스터 노드가 될 수 있을까요? 최소한 1000개의 대시를 소유하고 마스터 노드를 구축하면 됩니다. (현재 140만원이므로 1,000개면 10억 4천 만원이네요? 헛 ㅋㅋ)
숫자에 놀랄 수 있지만 대시의 마스터 노드가 되는 진입 비용을 높여서 마스터 노드를 보호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거래 비용을 둬서 스팸이나 공격을 막는 기법은 블록체인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이메일을 보낼 때 100원씩 든다고 한다면 스팸 이메일을 수십 만통씩 보낼 수 없겠죠?
마스터 노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스터 노즈 프로 (https://masternodes.pro/)
이곳에 가시면 수익률이 높은 코인별로 시가가 얼마인지 마스터 노드가 되려면 최소 몇개의 코인들이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스캠 코인을 완벽하게 걸러내지는 않으니 실제로 하시려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쉬의 주요 기능
대시의 주요 기능을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라이빗 전송 (Private Send)
대표적인 기술입니다. 코인 믹싱을 통해 금융 정보를 보호합니다. 1000대시까지 가능합니다. 10번 정도의 코인 믹싱이 일어나며 0.001 DASH가 소요됩니다.
2. 인스턴트 전송 (Instant Send)
대시에는 일반 전송과 인스턴트 전송이 있습니다. 일반 전송은 기존의 POW 방식의 컨펌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시간이 좀 걸립니다. 대시의 블록 생성시간은 2분 30초이고 6 컨펌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략 15분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POS 방식인 마스터노드는 1~4초 안에 즉각 거래를 처리를 해줍니다. 거래 수수료는 공식적으로는 0.0001 Dash 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컨펌이란? 거래가 일어날 때 거래를 신뢰하기 위해 필요한 확인작업.
3. 거버넌스(관리방식) 투표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대시는 탈중앙화된 자율조직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구축했습니다. 아까 블록 보상의 10%의 대시의 기금으로 축적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기금은 유저들이 대시의 발전을 위해 제안을 하고 대시의 마스터 노드들이 투표를 해서 채택을 하는 형식으로 돌아갑니다!
유저들이 제안을 하고 마스터 노드들이 투표를 하는 화면
자율적으로 ,자동적으로 대시의 시스템의 발전을 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놓은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안을 하는 과정을 보면 포럼에서 어느정도 의견을 주고 받고 어느 정도 동의를 얻으면 실제로 제안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안을 할 때 드는 네트워크 비용은 5대시 입니다.
의견 공유는 대시홈페이지의 포럼이나 대시 센트럴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마스터 노드들이 투표를 하는데 (찬성표 - 반대표) 가 전체 마스터 노드의 10%를 넘으면 펀딩금액이 할당되게 됩니다. 펀딩 금액의 할당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월마다 자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여담으로 대시의 코어 팀에는 30명의 직원과 20명의 파트타임 직원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대시의 예산 시스템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 멋지게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지 않나요? 저 같은 소액 보유자들은 활발하게 참여를 할 수는 없겠지만 이 개념은 배워서 많은 곳에 적용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팀잇 KR의 발전을 위한 투표시스템과 펀딩 시스템을 만드는데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는 추가적인 가치 생산이 대시의 가치를 높이고, 높아진 가치는 펀딩 금액을 높이고 이는 보상시스템을 증진시킵니다. 그리고 높아진 보상 시스템은 다시 추가적인 가치 생산에 영향을 주면서 피드백 루프가 발생합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부족하지만 적어봤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시고 리뷰를 원하시는 코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은 시총 10위부터 1위까지 천천히 알아가 보려고 합니다. 물론! 잘 몰라도 투자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나면 좀 더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포스트는 암호화폐에 좀 더 잘 알아 보기 위해 작성한 포스트로 투자를 독려하는 글은 아닙니다. 투자를 하실 때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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