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낮부터 여느때와 같이 비로그인으로 스티밋을 했는데 아쉽게도 장애인의 날에 대한 글을 보지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써보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원래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정하고 있었는데,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장애인의 날이 왜 4월 20일인지 아세요?
먼저 4월은 만물이 소생한다는 달이조, 그리고 20일로 정한이유는 다른 기념일과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정했습니다. 기념일 하나에도 장애인들을 생각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EBS에서는 장애인의날 특집 프로그램을 하나 방영했습니다.

'다시서다' 라는 제목의 특집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스키선수, 사업가를 하다가 한반신이 마비된 가장의 소원은 침대에서 화장실 까지 스스로 걸어가는것입니다. 그리고 딸의 결혼식에 걷는것입니다. 누군가에겐 당연시되는 것들이 장애인들에게는 소원이 될수 있습니다.

장애인 251만명 시대

우리나라 장애인 251만명입니다. 국민 20명 중 한명이 장애인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장애인들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오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휠체어를 끌고 외식한번만 하기에도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장애인들에게 외식의 기준은 먹고싶은것이 아니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의 시스템도 열악한 환경은 아니지만 조금더 장애인들이 살기 좋아지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들이 마음껏 사회생활 하고 마음것 외식할수있는...

오늘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많은 행사들이 있었고 많은 유명인사들이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사랑누리 행사도 했고, 집회도 있었고, 유명인들의 봉사활동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우리는 집회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 주목한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의 날에 왠 집회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투단)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오전 8시 청와대 앞 효자치안센터에서 마로니에공원까지 "장애인 차별 철폐"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이들이 요구한 것은 '매년 4월 20일이면 되풀이되는 허울 좋은 말이 아니라 구체적 정책과 예산으로 얘기하라"며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이 권리로서 보장되기 위한 정책과 예산'이었습니다.
혹자는 이들도 자신의 이익을 바라는 하나의 이익단체에 불과한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장애가 벼슬이냐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맞습니다. 장애는 벼슬이 아닙니다. 무조건 대우받고 혜택 받아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할 권리는 있습니다. 똑같은 사람으로써 차별 받지 않아야할 권리는 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사람으로써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한 운동입니다.

과도한 요구, 과도한 집회는 저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집회가 과격시위도 아니었구요. 장애인들의 집회를 이익단체로 보는 댓글에 안타까워 글에 담아보았습니다.

오늘은 하고 싶은 말이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널리 알려주세요! 아니,기억이라도 한번 해주세요!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오체투지행진 사진, 출처: 연합뉴스>
장애인 집회 뉴스기사: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4/20/0200000000AKR20180420087000004.HTML?input=1195m

장애인을 위한 글을 쓰는 청각 장애인 스티미언 @hearin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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