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eunblue

어제 포스팅에서 경북 경산 기온이 39.9도까지 올랐다는 뉴스를 전하자

.parkname님은 "경프리카네요."

.heeingu님은 "어제 춘천은 42도였다는 소식도 있네요."

.그 댓글에서 ddllddll님은 "헉 42도요? 세상에!"

.sunsu는 "39.9도 ㄷㄷ 40도라는 온도가 존재하는군요."

.floridsnail님은 "와, 플로리다보다 더 덥네요." 하셨는데,

.eunblue님만 "그까이꺼 40도도 안넘었는데 뭐..." 하셔서,

"푸하하!
그렇군요. 낼 에어컨 빵빵한 곱창집에 가서 따뜻한 화로 앞에 놓고
한 잔 해야겠습니다." 했더니,

"올려주세요." 하시기에,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한 잔하자고.
그리고 더우니 물회나 먹자는 녀석을
"그까이꺼 40도도 안넘는데 뭐" 하면서
곱창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음식의 품격을 소개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저 호탕하신 eunblue의 제안에 화답하고자
걷다가 눈에 띄는 곱창집에 들어가 2인분을 주문하고
따뜻한 계란찜도 추가했습니다.

곱창1.jpg
(39.9까지 기온이 오른 날 곱창불판 앞에서)

곱창2.jpg
(찬은 소박하기 그지 없지요.)

곱창3.jpg
(따뜻한 계란찜 한 수저를 뜨니... 따뜻합니다.ㅋ)

곱창4.jpg

잘 달궈진 불판 앞에서 이슬이를 각 1.5병씩 비웠습니다.
그까이꺼 40도도 안된다고 생각하니 견딜만 합니다.ㅎㅎㅎ

P.S. 그런데 eunblue님, 친구 녀석이 꼬셔서 2차는 시원한 거품 맥주로 했습니다.

곱창5.jpg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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