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입사원 이야기] 01화, 이제 진짜 인생 시작!

안녕하세요? @hanazuou입니다.
저는 새해와 함께 IT 회사, 그 중에서도 SI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입니다.

사회에 첫 발을 딛고 있는 이 순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시고 계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지금은 주절주절 거리면서 쓰는 글이 되겠지만,
미래에 다시 이 글을 보면서 반성하기 위해서 씁니다.

IT 신입사원 이야기 01화, 이제 진짜 인생 시작!

캡처.PNG

2018년이 시작되고 제 인생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솔루션과 SI를 같이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비록 연봉은 작지만 기숙사와 야근수당, 주말수당을 챙겨주는 회사입니다.

저는 그 회사에 SI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입사 첫 날의 기억은 아직도 아주 강렬합니다.
말끔히 정장을 차려입고 출근하던 그 길은 평생 뇌리에 남을 것 같습니다.

군대에 재입대하는 기분처럼 무척 긴장되었습니다.

회사에 9시까지 오라고 하길래
저는 8시 45분쯤에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회사에 도착했을 때는 참 난감했습니다.
왜냐하면 보안시스템이 절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어쩔 줄 몰라서 멀뚱멀뚱 서있었습니다.
3분정도 아무나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아무도 안 와서 부장 님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다행히 부장 님은 웃으면서
회사 아래 층으로 내려와라고 하시더군요.

거기서 저는 커피를 한 잔 공손히 받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부장 님이 부사장 님하고 사장 님한테 인사 드려야하니
조금 기다려라고 합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정말 미친 듯이 어색했습니다. 20분이 200분 같더군요.
다행히 부사장 님과 사장 님이 오셔서 면담을 했습니다.
회사보다는 일단 개인을 먼저 생각해라고 하시더군요.
첫 사회생활이니 일보다는 적응하는데 힘써라고 했습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면담이 끝나고,
입사 선물로 노트북을 받았습니다.
노트북 가지고 열심히 일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터로 가자면서 저를 데리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SI는 파견업무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출근 첫날부터 힘든 나날이 보이더군요.

도착한 곳은 어느 빌딩에 있는 한 회사에 방구석이었습니다.
그 곳에는 저의 사수가 될 사람을 포함해서 4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신입사원으로써 첫 출근인데
아무도 반겨주지 않더군요.
다들 자기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부장 님은 책상 한켠에 자리를 내어주면서
이 자리에서 일해라고 하더군요.

일단은 어색해서 노트북 박스를 뜯고
윈도우 초기 설정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따라 컴퓨터 속도가 너무 빠르더군요.
순식간에 윈도우 초기설정을 끝내고 나니
뭘 해야할지 몰라서 멀뚱멀뚱 앉아있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가만히 앉아있어도 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정말 고통스러운 기다림이 지속되었습니다..

다음 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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