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스포 없음)

안녕하세요. 애봉이입니다. 요즘 영화관에도 봄이왔는데 아시나요?! 작년에는 유독 현실을 비판하고 맹렬히 꼬집는 영화들이 가득했던거같은데요. 지금 영화관엔 다양한 멜로, 로맨스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고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대했던 영화! 바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오늘 보고왔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요. 굉장히 유명한 소설이라고 알곤 있었지만 전 원작을 안봐서 체감을 잘못했어요. 영화의 줄거리는 비오는날 다시 오겠다며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정말 1년뒤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에요. 멜로퀸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연으로 나온다고했을때부터 기대가 큰 영화였는데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멜로 영화를 만났네요. 대부분의 멜로영화는 남녀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은데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남녀의 사랑이야기에 모자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까지 담긴 영화라서 그런지 보면서 연인, 애인 보다는 가족생각이 더 많이 드는 영화였어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화면속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으로 연출해서 그런지 비가 오는 장면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울한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또한 멜로 영화는 자칫하면 신파나 지루함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원작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설레임과 유쾌함 두가지를 두 느끼실 수 있을거같아요.

마지막으로 카메오들의 열연도 보실 수 있는데요! 누가 나오는지는 비밀에 부쳐두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영화를 보면서 '우와~' 하는 배우들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멜로 영화를 좋아하지만 극장가에 멜로 영화가 걸리는 경우가 드물어서 항상 아쉬웠는데 오래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따뜻한 영화를 본거같아요. 많이 웃고 많이 울고왔습니다. 여느 멜로 영화와는 조금 다른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극장으로 달려가셔서 가족 혹은 친구 혹은 애인과 함께 보시고 따듯한 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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