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스팀잇하면 돈은 누가주냐고..!!

주변지인에게 소개를 할때 늘 해결되지 않는 이 질문!!! 저 조차도 암호화폐에대한 이해가 높지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어떤분이 올린글을보니 저 질문이 마지막 관문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스팀의 증인10%....뭐 이런식의 접근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것같았습니다. 결국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문지식이 적은 제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체 가상의 암호화폐가 화폐의 가치가 있는것인가...그냥 게임머니같은것이 어떻게 현금화 될수있는가에 대해서 말이지요...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시간을 거슬러 물물교환의 시대에 돼지고기와 생선을 교환하던 시절에 여러가지 불편함으로 조개껍데기부터 시작하여 은화,금화 등등...현재 지폐화폐까지 왔겠지요

역사를 무시하고 단순화하여 돼지고기와 생선을 물물교환하다가 불편함으로 지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해봅시다.

분명 돼지고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니 저깟 종이와 돼지고기를 바꾸자고?' 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을겁니다.

초기에 저항이 있었던 돼지고기 보유자들도 차츰차츰 익숙해졌을것이고 태어나자마자 물물교환이 아닌 화폐시스템으로거래를 하게되는 돼지고기 보유자의 자식세대는 물물교환의 시대가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였을것입니다.

화폐로 거래가 익숙해질무렵 그들도 화폐에대해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고 칭찬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보며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국의 화폐가 다르고 환율로 인한 무역불균형이나 다양한 문제들이 야기되는 시점에 새로운 메커니즘의 거래방식의 도입이 필요할것이고(그 필요에의해 만들어졌다고 보긴어렵겠지만)그것이 지금의 가상화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화폐로 교환하던것을 암호화폐로 교환하게 되는 시대가 도래한것이 아닌가.......

즉, 수백/수천년전에 물물교환하던 사람들이 돼지고기와 종이의 교환에 거부반응을 보인것과 같이, 화폐와 암호화폐의 교환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것은 아닌가.......

물물교환에서 화폐교환으로 전환된것이 제1차 거래시스템의 변환 이었다면 화폐교환에서 전자화폐교환은 제2차 거래시스템의 변환이 아닐까?....... 그런데 이 거래방식의 변환은 수천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큰이벤트이며, 우리는 그 이벤트의 시작점에 있는것은 아닌가.......

1차 거래시스템의 변환에서 종이화폐는 거래이외의 기능은 전무합니다. 화장실에서 큰일보고 사용하거나, 불을붙일때 사용하거나(^^)정도겠죠 또한, 선점을하는것에 의미도 크지않았을듯합니다.

그러나 2차 거래시스템의 변환에서 암호화폐의 기능은 너무나 다양하고 예측불가능하며 그 파생상품또한 멋지고 획기적입니다.(스팀잇을보면 그런생각이 들지않습니까?)그리고, 선점에 대한 댓가는 엄청날것입니다.(게다가 스팀은 자본없이 암호화폐를 얻을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ㅎㅎㅎ)

리스크.....저는 IT쪽에대한 지식이 적어서 해킹이 어렵다 블록체인방식이 어떻다..이런건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술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것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범위내에서의 최고의 리스크는 ..... 정치리스크입니다. 국가가 좌우하는 화폐는 권력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국가가 쥐고있지 않습니다. 국가가 좌우하지 못하는것에대해서 정치적으로 어떤 해석을 할것이며 이를 제어하지는 않을까? 그러나 큰 흐름은 어쩌지 못할것같습니다...또, 혹시모르죠. 헤게모니를 갖기위한 비기축통화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이용할지도.... 아이러니하게도 잘만 이용하면 세계경제의 흐름을 자신의 국가가 유리하게 가져올수도 있는 기회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여하간 알아갈수록 흥미롭고 전율이 흐르는 암호화폐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신용카드로 결재할때에도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여전히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종이돈을 꺼내십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 아직도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신용카드를 꺼내들때 우리 다음세대들은 우리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오버해서 이야기 한다면 우리 손자세대에서는 신용카드나 지폐를 시대별로 박물관에서 볼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누군가 제게 '암호화폐가 어떻게 돈이되냐' 물어본다면

'그 질문은 '돼지고기를 어떻게 종이(화폐)와 바꾸냐?' 라는 물물교환시대의 질문과 똑같다''....라고대답할것입니다.

얕은지식으로 생각해본 지극히 개인의견입니다. 좀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계신 분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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