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정성으로 죽어가는 사막다람쥐를 살리다.

활발하게 뛰어놀던 사막다람쥐.
서로 엉켜 몸을 부비부비하던 놈들.
그런 놈들이 얼마전부터 죽기 시작하여 이제 달랑 힐 마리 남았다.
얘들은 혼자서는 살기 힘들 놈이랬다.
그래서 그런지 한 마리 남은 얘마저도 움직임이 없다.
밤 늦게서야 알게 된 애들은 울고불고 난리다.
근데 미세하게나마 움직임이 있단다.
난 거의 죽었다 생각했다.
그러나 애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헤어드라이어로 몸을 녹여주고 핫팩으로 비벼주고...
따뜻한 전기난로에 넣어주고..
얼마나 지났을까...
사막다람쥐가 깨어난다. 놀랍다.
애들의 정성이 한 생명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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