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보로봄

사실은 벌써 5월이라 계절로는 봄이어야 하는데, 한동안 더웠다 쌀쌀했다를 반복했어요. 

그러다가 오늘은 너무 뜨겁지도 않은 따뜻한 햇빛이 드디어 봄이 자리잡았구나 싶은 주말이네요. 

제가 사는 곳은 미국 중남부, 테네시주의 내슈빌 Nashville 이예요. 

하루가 멀다하고 유명한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리는 쿵짝쿵짝하는 곳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소가 풀뜯고, 말도 있고, 초록초록이 장관인 곳이기도 합니다 :)

오늘은 간만에 공원으로 광합성하러 다녀왔어요.

바람이 살짝 차갑기는 했지만, 그래도 햇빛이 따뜻하니 좋았어요. 이렇게 따뜻한 날도 얼마 없겠죠. 곧 뜨거워집니다ㅠ 

둘째는 아빠랑 캐치볼도 하고 ㅎㅎ 첫째도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고 있다보면, 내가 미국에 살고 있구나. 참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미국에 산다는 게 가끔은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미세먼지도 없고, 감사하다 생각도 들어요. 

한국의 미세먼지 정말 걱정입니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마스크가 필수인 나라였나요ㅠㅠ 

오늘 간 공원은 새로 만들어서 깨끗하고 좋았어요. 종종 애용해야겠습니다. 

이 동네에는 예쁜 공원들이 많은데요, 종종 소개해볼게요. 사진이 어떻게 찍어도 장관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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