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한국은 오랜만이지~? ] 한국 방문 18 일차 -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경험기 / 드디어 플로리다~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6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의 한국 방문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미국으로 돌아온 비행기의 일등석 체험기로 마지막으로 길었던 한국 여행기를 마감합니다.


한국을 이륙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의 흐린 시야처럼 아쉬움을 남기고 왔습니다.
이 흐린 시야가 구름이 아닌 것 같아요 ㅠㅠ
0618180958a.jpg

이전에 비지니스 석은 몇번 타봤지만 일등석은 생전 처음 타봤습니다.
이번에도 비지니스석을 타고 싶었지만 마일리지 좌석이 없어서 일등석을 타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왜냐면 부부가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수도 없다고 저도, 남편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0618181058.jpg

우선, 일등석은 창문을 3-4개 차지할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0618180909_HDR.jpg

좌석 옆에 꽂혀있는 슬리퍼와 밑의 담요는 비지니스 석과 동일합니다.
0618180859.jpg
0618180858.jpg

하지만 일등석은 갈아 입을 수 있는 잠옷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이 잠옷이 너~무 너~무 편해요~
0618180857.jpg

웰컴 드링크과 마카다미아입니다. 땅콩 항공으로 만들어버린...
0618180900.jpg

어메니티는 파우치부터 그 내용물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헤드폰도 일반석과는 다릅니다.
0618180858_HDR.jpg

옆 손잡이 부분에는 리모컨이 들어있습니다.
0618180913.jpg

식사 메뉴판의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쁘네요
0618180901.jpg

포도주 리스트입니다.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0618180902.jpg

0618180902a.jpg

0618180903a.jpg

점심으로 <한식 정찬>을 주문하였습니다.
0618180903b.jpg

전채 요리입니다.
게살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0618181020a.jpg

해물 가지 초회입니다.
새콤한 맛과 가지, 해물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0618181038b.jpg

작은 삼계탕이라고 합니다. 한 입에 쏘옥 들어가는 삼계탕입니다.
0618181048a.jpg

샐러드입니다.
0618181057b.jpg

한식 정찬입니다.
오른 쪽에 매운맛 전복 사태찜과 농어 전유어찜이 메인이구요, 반찬으로 열무 된장무침, 머위나물, 오이지, 우엉들깨무침, 메추리알 쇠소기 장조림, 김 등이 나왔습니다.
국은 호박잎 우렁 된장국이었구요.
저는 저렴한 입맛의 소유자라 그런지, 우엉들깨무침이 제일로 맛있었습니다^^
0618181108a.jpg

과일 디저트입니다. 오렌지와 배가 예쁘게 깍여 나오네요
41 0618181130b.jpg

치즈와 크래커도 부탁드렸습니다.
이 디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0618181130a.jpg

그런데 가장 대박이었던 것은 바로 이 '단호박 양갱'이었습니다~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색과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0618181142c.jpg


잘 먹었으니 긴긴 비행 시간동안 잘 자야겠지요~
승무원에게 부탁드리면 요와 이불을 가져오셔서 잠자리를 봐주십니다.
거의 호텔방 사진 같지 않나요?
0618181207b.jpg

이렇게 누워서 미닫이 문을 닫으면 거의 하나의 방입니다.
이게 '코스모 스위트 2.0'이라고 하네요.
0618181213.jpg

한참을 자고 일어나서 미국 현지 시각으로 이른 아침을 간단히 먹었는데, 뭘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ㅠㅠ
애틀란타 공항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0618181243.jpg

애틀란타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 세관을 통과하고 짐을 다시 올랜도 항공편으로 드랍하고는 잠시 숨을 돌립니다.

공항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비행기에 올라 드디어 올랜도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괜히 반가운 올랜도 공항~ 집에 온 기분이 확 나네요~
0618181630_HDR.jpg

공항주차장 업체의 셔틀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와 저희 차를 픽업합니다. 3주 넘게 있다보니 주차비만 200불이 넘네요
0618181634a.jpg

집으로 돌아가는 고속도로입니다.
플로리다의 파란 하늘과 햇살이 그리웠었습니다.
0618181740a.jpg

이렇게 3주의 일본과 한국 여행을 두달에 걸쳐 포스팅을 마치네요.
그동안 하는 일 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1일 1포스팅도 못하고 다른 스티미언 분들에게 댓글도 많이 못달아 드렸음을 반성합니다 ㅠㅠ
이젠 아이들도 개학했으니 다시 열심히 스팃잇하겠습니다~!
오늘은 주말에 쉬는 날없이 일했으니 일단 자고 내일부터요~^^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
Logo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