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광고 결산

오늘 마지막 후원금을 입금했습니다.
생각보다 늦게 모든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게으름 탓입니다.

현금결제라는 점만 빼면 조건이 좋은 편이고, 정말 좋은 일들을 하고 있는 단체들이어서 홍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일 1포를 하는 데 좋은 포스팅거리라는 욕심도 있었답니다 ㅎㅎ
광고만으로 채우는건 아니다 싶어 다른 포스팅들도 끼워넣으려고 했었는데 잘 되었는진 모르겠습니다.

이 시리즈로 총 4개 포스팅을 했어요.

하려고 마음 먹고 있다가 기간이 지나버려서 못 한 단체도 있고, 이 단체는 나중에 포스팅해야겠다 마음 먹고 기록을 안 해놔서 못 찾아서 포스팅 못 한 단체도 있습니다.
메모를 해두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태그로 #kr-ad 를 썼었는데, @myfan 님 태그 정리글을 보니 #kr-myad 를 썼었어야 할 것 같네요.

시작할 쯤엔 스달 시세가 그리 나쁘지 않고 보팅도 잘 들어와서 스달수익만 해도 만원 단위로 할 수 있을거란 장밋빛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스달 가격도 떨어지고.. 보팅도 줄었습니다.
결국은 만원 맞춰서 후원했습니다 :) 스팀파워까지 포함한 결과가 된 것 같네요.
계좌 이체를 캡쳐해서 인증을 할까 했는데, 개인 계좌인 경우도 섞여있어서 인증하기가 애매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포스팅했었던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는 온라인에 후원 계좌정보는 커녕,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의 온라인 연락처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찾을 수 있는 온라인 연락처는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페이스북 페이지였습니다.
혹시 온라인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구할 수 있을까 싶어 페이스북 메시지로 연락해 보았는데, 그냥 지부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더군요.
저는 전화통화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입니다. 전화로 배달시킬 일이 생기면 가족이 대신 할 정도입니다. 배달앱 짱이에요. 얘기하다 보면 금방 지쳐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직접 전화를 드렸습니다.
갑자기 개인이 연락해서 밑도끝도 없이 소액 후원을 하겠다니 엄청 반가워 하시면서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하긴 저 같아도 궁금했을 것 같긴 합니다.
같은 노조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주 지역 사람도 아니고...
제주 지역 사람인지 몇 번씩 물어보시더라구요.
통화하고 나서 만원만 넣고 말기가 그래서 그냥 삼만원 입금했습니다;;

제 광고를 통해 주문하신 분도 계신 것 같고, 후원금도 해당 단체에 입금할 수 있었습니다.
다운보팅도 하나도 안 박혔어요!
이런 명절 선물이 아니더라도 활동에 동의하는 단체의 수익사업이 보이면 종종 광고를 올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태그를 생각해서 올려야겠네요.

@moondal 님께서 그려주신 그림

@moondal 님이 그려주신 그림이 이 글에 맞을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그려주신 @moondal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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