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는 왜 어려울까?

너무 진부한 제목이다. 학창시절 내내 느끼고 성인이 되서도 별 다른 수없는 영어회화의 길을 나는 찾았다. 학창시절 내 영어는 항상 4-5 등급이였다. 포기하고 영어 단어만 외워서 시험을 보았으니 회화가 될리는 만무했다. 대학교를 가고 군대를 갔었지만 회화는 커녕 전에 외웠던 단어만 잃어버렸다. 내 약점을 보완하고자 어학연수를 떠났고 그길이 유학길이 되어 몇달전 나는 미국의 한 주립대를 졸업했다. 영어를 아직 잘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왜 영어가 한국에서 어려웠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사람들마다 영어를 잘한다는 기준도 다르고 실력들도 모두 다르지만 한국에서 특히 회화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회화를 하지 않기때문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한국에서 회화를 하기가 불가능하다. 나는 원체 나서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한국사람들끼리 영어를 사용하는 학원을 간다거나 외국인이랑 직접 부딪힌다거나의 방법은 불가능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미국과 호주를 왔다갔다 한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처음의 막막함을 달래는 방법은 직접부딪히는 방법이 불가능하니 작문의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 사실 작문을 할 수 있어야 말을 할 수 있다. 머리속에서의 작문을 할 수 있는사람은 회화가 어느정도 가능하다. 못한다면 연습부족이거나 외국인공포증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문법은 작문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법만 보아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물론 똑똑한 사람들은 가능하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작문과 병행되어야한다. 미국에 처음 어학연수를 가고 2주만에 글쓰기를 시켰다. 나에게는 너무 터무니 없는 일이였다. 읽지도 못하는데 쓰라니.. 어쩔수없이 모르는 단어는 네이버 사전찾아가면서 썼다. 나름 잘 베껴갔는데 10줄 전부 첨삭을 당했다. 첨삭을 매번 당하니 어떻게 틀린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문법이 그제서야 눈에 들어왔다. 미국온지 두 세달만에 한국에서 10년간 이해가 가지 않았던 문법의 기초와 중급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아직도 누가 어학연수를 갈까 말까 고민한다면 나는 지체없이 가라고 한다. 하지만 못간다고 손 놓을순 없는터,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이 블로그에서 작문연습을 좀 했으면 한다. 사실 영어로 글쓰는거에 문제점은 첨삭이 너무 가격이 들고 무료인 곳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앞으로 연재식으로 작문의 글을 올리면 영어작문의 답글을달고 나는 다시 첨삭하는식의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 스티밋을 새로운 형태의 블로그인데 다양성을 위해서 앞으로도 한번 써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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