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부모가 되어가는 자식의 마음.

오늘은 어버이 날 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씩 전하셨나요?

전 요즘 생활이 좀 빠듯해서
올해는 마음만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 하며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이 씁쓸 합니다.

효도를 떠나서 제게는 좋은 부모님이기에
사랑하는 가족이기에 챙기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카네이션을 받아보니 더 그런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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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려는데 아직 잠도 덜 깬 아이가 다급히 절 불러세우더니 카네이션을 건내줬습니다.

연휴 시작부터 " 내일이 어버이날이야?" 라고 묻더니 끝까지 잊지 않고 챙겨주네요.

유치원에서 만들어 와서 연휴내내 숨겨두다 달아주는 모습에 부모가 되어감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출근을 하면서 아직 자식인 저의 모습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효를 떠나 의무를 떠나 전 가족들과 행복하고 싶으니까요.

하늘도 푸르고 화창한 오늘.
부모님을 비롯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씩 건내시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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