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꾸물꾸물하더니 빗방울도 톡톡 바닥을 두드리네요
얼마 전까진 더워서 난리였던 게 거짓말같아요 태풍이 올라온다는게 실감납니다
지난 주엔 맘마미아2를 보고 왔어요
전편에서 약혼자인 스카이와 세상을 둘러보겠다 선언했던 소피가
어머니 도나가 운영하던 호텔의 재개장을 준비하며 속편이 시작됩니다
도나의 절친인 타냐 로지 소피의 세 아버지 등 전편의 주연들을
모두 만나는 것도, 그들의 젊은 시절 연애담을 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제 취향으로는 해프닝이 주 내용인 전작이 더 마음에 들지만
이번 영화도 매력요소가 정말 많았어요
특히 콜린 퍼스가 맡았던 해리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휴 스키너!!
세상에 어쩜 그리 귀엽고 순한 멍뭉미를 뿜어낼 수 있는지
제가 2회차 상영을 택한다면 그건 휴 스키너때문일거에요8ㅅ8)
* 그리고 빠지지 않는 포토티켓'ㅅ') 도나의 멜빵바지 포스터를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