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사의 일기 -연휴 후 첫날


긴 연휴가 끝나고 출근을 했다.

어디에나 그렇듯 가장 먼곳에서 출근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출근한다.

입사한지 실질적으로 2주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도 업무파악 중 이지만 이제 직원들이 하는 일에 참견할 정도는 됬다.

직원들의 서서히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대표와 전직원이 길다란 테이블에 앉아 아침회의를 하는자리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이 없어 내가 회의를 진행했다.

그간의 일에 대해 진행상황과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차례로 이야기 할때마다

대표가 나에게 해결방법을 제시 하라고 한다.

아는 문제는 그자리에서 풀어주고

좀더 생각해야할 일은 좀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고...

아침 회의가 끝났다.

오전은 그냥 회의로 시간을 다 잡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른한 오후

아침회의에서 나온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여기 저기 자료를 뒤적인다.

퇴근시간 까지는 해결점을 찾아야 할텐데....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30분간 수다를 떨었다.

머리는 맑아졌는데 아직 잘돌아가지 않는다.


대표님이 먼저 퇴근 하겠다고 나가신다.

칼 퇴근 하기 좋은 날이다.

퇴근시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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