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ICO 방법에 대해.

얼마전 EOS ICO방법이 올라와서 구체적인 일정 공지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달 ICO중 꽤 큰 규모이기도 하고 모집방법도 상당히 재미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죠.

기존의 ICO방법은 대부분 코인당 가격을 정해두고 일정량을 모집하면 모집을 중단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예를들어 A라는 코인이 1코인당 0.1비트를 모집하기로 하고 총 100만A코인을 모집하기로 하였으면, 100,000비트의 참여가 완료되는 경우 모집이 중단되는 거죠.

하지만 이 방법의 경우 단점이 존재했는데, 바로 선착순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선착순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코인 트랜젝션에 처리가능량 이상의 트래픽이 올리는 경우 전송수수료가 높은 순서대로 처리를 하게 되는데

자본을 많이 보유한 팀에서 ICO 우선권을 획득하기 위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기있는 ICO거나 발행가격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 과도한 수수료를 지불하고서라도 많은 ICO물량을 확보할 유인이 생기는 거죠.

따라서 EOS에서는 선착순이 아닌 일정기간동안 모집된 수량에서 참여한 비중만큼의 EOS물량을 나눠주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예를 들어 EOS는 첫 5일동안 2억개의 EOS코인을 발행하고 나머지 300여일동안 8억개의 코인을 발행합니다.(자세한 사항은 맨 위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첫 5일동안 2억개의 코인에 참여하기 위해 모두 100만ETH가 모였고 저는 1만ETH가 모였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저는 총 모집량 중 1%만큼 참여한 것이고 저는 2억*1%인 200만EOS코인을 받게 되는 거죠.

그리고 코인당 EOS의 가격은 100만ETH/2억인 0.005ETH가 되고 ETH 현재가가 40만이라고 가정할 경우 2천원이 되게 됩니다.

여기서 시장참여자들은 눈치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100만ETH가 모였는데 제가 여기서 100만ETH를 추가로 참여하는 경우 총 발행량의 50%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즉 1억EOS를 얻게 되는 거죠.

대신 EOS의 가격은 급등하게 됩니다. 2억 EOS에 200만ETH가 모였으니 가격은 0.01ETH(4천원)이 되는거죠. 하지만 다른 팀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100만ETH를 또 불입하였다면? 기존에 100만ETH를 참여했던 팀과 추후에 100만ETH를 참여했던 팀은 모두 66,6666,666EOS(약 6천7백만)을 받게 되고 개당 가격은 6천원이 됩니다.

물론 제가 받는 코인이 줄었다고 해도 개당 EOS가격이 증가하기 때문에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시장이 과열되어 EOS코인당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 이후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8억개의 물량이 소화가능할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네요.

제가 잘못 이해했거나 추가할 사항이 있는경우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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