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차이나
주소: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147-1
전화:031-832-9200
연천 겨울 축제에서 하얗게 불태우고 돌아오는길에 들린 연천 최고의맛집 "차이나"입니다..이곳은 짬뽕이 엄청 유명하지요 제가 살찌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 바로 남들보다 국물을 더 많이 먹는다라는거?
주로 짬뽕의 경우 면은 다 못먹고 국물만 쏙 빨아먹는 흡입국물아줌마 국물킬러입니다..(국물소녀라고 썼다가 지움~난 소녀가 아니야 ㅜㅜ )
저는 ! 드디어 중국집의 신세계를 만나고야 말았답니다..
면이 입에서 몇번 안씹었는데 사라지는 신세계요 아....말로 표현이 안되서 답답합니다..
최초로 국물과 면을 다 빨아먹었습니다.
짬뽕국물은 면과 하나가 되어 깊고 진한 매운맛인데 그냥 매운것이 아닌 담백하고 부드럽게 매운맛에 특유의 불맛을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그렇다면..울면은 어떨까요..좀 뺏어먹어보겠습니다.
예술!대박! 국물 눈물나ㅜ 찐득찐득 전분의 농도와 어우러진
온갖 버섯과 채소들까지 탱글탱글 식감이 예술이였습니다. 울면 시키신 제부는 정작 몇젓갈 못하셨답니다. 짜장면파 애들이 덤벼들어서 다 뺏어먹고 제가 국물 다 빨아먹고..미얀해 제부 울면안돼~~(아재매개그)
캬~~~~탕수육 맛나보이지요? 겉은 바삭바삭했으며 안쪽 고기의 육질은 부드럽고 냄새도 없었답니다 탕수육 소스의 달콤함은 매운 짬뽕으로 달려라 하니 고은애 입술이 된 내 입에 사랑한다고 키스해줍니다. 탕수육이 요리라는것을 잊고있었나봅니다 여기 굉장한 주방장이 있는것이 틀림없어요..!
사진찍어야되는데 애들이 이미 먹어서 반이 사라진 짜장면..ㅋㅋㅋ그래도 건졌습니다..다시한번얘기하지만..면이 입에서 녹습니다..그래서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뱃속으로 순간이동하지요..
조카들꺼 내아들꺼 맛만볼께 해놓고 왜이렇게 많이 가져가냐며 원성을 들어도 행복했던..식사가 끝날때 까지 감탄하면서 혼자 시끄럽던..차우맘의 중국집 감동스토리였습니당
원래 화교가 운영하는 60년 전통의 본점은 연천읍에 위치하여있고..제가간 전곡읍의 차이나는 아드님이 전수받아 운영하는것이라고하는데..꼭 본점에 아버님의 짬뽕도 맛보아야겠습니다.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