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7|| 지난 해를 되돌아 보며, 새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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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잎지던날입니다. :)

어느덧 2018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모두들 신년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저는 감기에 걸리는 통에 새 해 첫 날부터 비실비실 거리며 시작하고 있답니다.

처음 불신으로 시작했던 스팀잇이 이제는 일상의 한 켠으로 자리잡게 되어 어느 때보다 2017년 한 해를 신나게 보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뜻깊었던 지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보려고 합니다. 사실 말만 거창하고 이걸로 그냥 신년인사를 대신해보려 합니다.

2017년 스팀잇 시작과 함께 소소하게 연재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으니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도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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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 아직도 가끔 네가 생각나
#2 비가 오면
#3 굿빠이 로건
#4 손 잡기
#5 익숙함의 또 다른 말
#6 돈
#7 상비약
#8 보고 싶어
#9 아버지 뭐하시노?
#10 할머니와 리어카
#11 음식도 조화로소이다
#12 하고 싶은 것
#13 늦은 날
#14 미운 나이
#15 주말
#16 사람 장사
#17 그리운 건
#18 용기 내어 꺼낸 말
#19 어른이 된다는 게

에세이 그래도 봄날입니다.
그래도 봄날은 저의 첫 에세이자 스팀잇에 제일 먼저 연재를 시작한 글입니다. 애초에 그래도 봄날이라는 제목이 아닌 '봄날은 간다'라는 제목으로 써 내려갔던 글었죠. 그런데 글이 제목을 따라가는지 너무 우울한 거 같아 스팀잇에 연재를 시작하면서는 희망적인 제목으로 바꾸면서 지금의 그래도 봄날이 되었네요. :)

초기 계획은 2017년 안에 마무리 지을려했지만 모든 계획이 그렇듯 연재가 늦어지게 되면서 2018년에도 한 동안 연재를 계속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이 글은 초기에 연재를 시작하게 되면서 꾸준히 많은 분들이 봐주셨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걸어와주신 덕분에 글을 쓸 수 있었고 지금 스팀잇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한시라도 잊은 적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북끄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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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민복, 눈물은 왜 짠가
#2. 박완서, 두부
#3. 황석영, 개밥바라기 별
#4. 김훈, 라면을 끓이며
#5. 무라카미 하루키,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6 황교익, 한국음식문화박물지
#7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
#8 오기와라 히로시,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9 루이스 쌔커, 구덩이
||kr-bookclub|| 최은영, 쇼코의 미소-아픔을 바라보는 시선
#10 공지영, 봉순이 언니
#11 황석영, 해질 무렵
#12. 야마다 무네키, 백년법(百年法)
#13 J. M.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14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15 최은영, 그 여름
#16 릴리 프랭키, 도쿄 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17 김보통,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도서 리뷰 북끄끄입니다.
북끄끄는 제가 처음 써보는 독후감이기도 합니다. 저는 어려서 제일 싫어하던 것이 독후감과 글짓기였거든요. 그래서 사실 독후감이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부족합니다. 제 친구는 몇 번 읽어보더니 "이게 무슨 독후감이냐? 그냥 니 생각이지"라고 말하더라고요. :) 뭐, 틀린 말도 아니라서 변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

북끄끄를 연재하게 된 것은 약간의 꼼수 때문이었습니다.
예전 인스타를 잠깐 했었는데요. 그곳에 읽었던 책을 사진과 함께 메모 정도의 간단한 소감 같은 걸 적어놨었어요. 그걸 옮겨 놓은 게 북끄끄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초기의 책을 보면 정말 텍스트는 몇 자 되질 않아요.

그러다 @bree1042님의 독후감에 영감을 받아 조금씩 제 생각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제는 어느새 18권의 책 이야기를 쓰게 되었네요. 제게 독후감의 재미를 알게 해주신 브리님께 이자릴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그리고 항상 도서 리뷰를 정리해 주시는 @soosoo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리뷰가 조금 뜸한데요 조만간에 한 편 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수수님. :D




||소소한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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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고기는 우리 전통 음식일까?
#번외 스패머 퇴치 기원을 위한 스팸 이야기
#2 비빔밥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3 추워져서 쓰는 소소한 국밥이야기
#4 먹고 싶어 쓰는 빵 이야기
#5 한국 최초의 빵집 이성당(李盛堂)과 단팥빵 이야기
#6 겨울이 와서 쓰는 냉면 이야기
#7 김치의 옛 이름은 저(菹)였다.

음식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소소한 음식 이야기입니다.
소소한 음식 이야기는 어떤 글을 쓰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까를 생각하다가 쓰게 된 글입니다. 음식은 스팀잇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주제라서. :)

저는 예전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물론 음식을 만들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이 음식을 어떡하다 먹게 됐을까?'라는 식의 궁금함이었죠.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나라입니다. 전쟁도 많았고 일본의 식민지배도 받고. 그렇다보니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는 많은 사연들이 숨어있지요. 그런 사연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면 재미있을 거 같아 쓰기 시작했는데 보시는 분들은 어떠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

앞으로도 재미난 음식 이야기 많이 들려드릴 테니 재밌게 봐주세요! :D




||소소한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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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노담화(河野談話)
#2 영조와 간장 게장
#3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근래에 연재를 시작한 소소한 역사 이야기입니다.
역사 이야기는 스팀잇에 다양한 컨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재를 시작한 컨텐츠인데요(사실 제가 약간 역덕이라) 특이하게 글이 아닌 사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글로 읽는 역사는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고서야 재밌게 읽을 수 없거든요. 그래서 요즘 유행한다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재밌게 만들어 본다고 하고 있는데 이게 쉽지만은 않네요.

지금 다시 보면 너무 수정하고 싶은 곳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포토샵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고치는 게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하면 는다고 하나씩 연재하다보면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요? :)

그동안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




||뉴비분들을 위한 먼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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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팀잇 적정 이미지 크기를 찾아서
#2 들여쓰기를 해보자!

연재라고 하기에도 뭐한 뉴비분들을 위한 먼지팁입니다.
사실 뉴비팁은 연재를 위해 만들었던 건 아니었는데요. 그저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글입니다.

사실 제가 알고 있는 팁 같은 게 별로 없어서 더 쓸 게 있나 싶기도 하지만 계속 스팀잇을 하다보면 하나씩 생기지 않을까요? 그때마다 정리해서 올리면 좋을 거 같아 이곳에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




||향후 계획||


사진에 관한 글을 한 번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을 찍는 기술이나 이런 것이 아닌 나름 거창하게 이름 붙이자면 짧은 포토 에세이를 연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예대에서 사진을 공부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잘 못찍거든요. ㅎㅎ
그런데 갑자기 왠 사진에 대한 글이냐하시겠지만 소모임인 활동 때문이기도 하고, 다시 취미로라도 사진을 찍고 싶어졌습니다. 철 없이 사진 찍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때가 좋았었거든요. 다시 사진을 찍게 되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사는 게 즐겁지 않을까 해서요. :)

이와 더불어 지난 달에 처음 해본 '함께 기억하기'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초기라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은데요. 앞으로는 다양한 방면으로 위안부 할머니를 돕고 알릴 수 있는 길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평화비 소녀상을 찾아 사진을 찍고 포토 에세이로 작성한다든지요. 그럼 두 가지 계획을 다 실행할 수 있으니 말이죠. :)

오늘 써 내려간 것들이 한낱 계획으로만 머물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D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늘 이 글로 저는 많은 분들께 새해 인사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제가 본의 아니게 감기에 걸리게 되면서 이런 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느린 걸음에 맞춰 함께 걸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거라곤 글을 쓰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니 앞으로도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항상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2017년 한 해 너무 행복했습니다. :)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투자하신 모든 코인이 차트를 뚫을 만큼 오르시길 기원하겠습니다(이 코인은 챠트를 뚫을 코인이다아!!!).

그리고 2018년도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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