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락방의 웃바♥입니다.
오늘 다락방의 포스팅은 맛집 포스팅인데요. 아, 정말 이 맛집은 제가 고이고이 모셔둔 맛집이에요.
그 맛을 두 달이 다 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조만간 다시 그 집 때문에 찾아갈 생각입니다.
이 포스팅은 그 어떤 원고료나 혹은 협찬 없이 제발로 직접 찾아가 제 돈내고 먹고
포스팅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합니다.
자, 오늘의 맛집은 저~~~~~~ 멀리 강릉에 위치한 생선찜집에 대한 포스팅인데요.
안타깝게도 딱! 한번 가본 관계로 다른 메뉴는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ㅠ 흐흑.
때는 올 5월.
빠르게 찾아온 이른 찜통더위로 하루하루 소금에 절인 무가 되어가고 있던 시점.
동생부부와 우연히 휴일이 맞아 함께 급하게 제부의 고향인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찾게 된 집입니다.
웃바는 비위가 약한 탓에 생선찜은 입에도 대지 못하고 근처에도 가지 않는 사람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ㅋㅋ
그런데~ 아~ 그런데~~!!!
이 생선찜에선 정말 비린내는 절대 저어어얼대 나지 않았고,
또 제가 생선찜을 처음 먹어봐서인가?
너무 색다른 맛에 거의 저 혼자 먹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맛!! 그 맛맛맛!!!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웃바는 사진 고자입니다 ㅋㅋ
외관입니다. 사진을 정말.. 정말 정말정말 정말 못찍죠 ㅋㅋ 이해해주세요.
간혹 맛집을 찾으시는 경우 주차장이 참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이곳은 주차장 걱정 따윈 고이 접어두세요.
뒷편에 아주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힝.. 주차장 사진을 모르고 삭제했네요...
깔끔한 내부와 주방이에요.
사진을 찍으면서 신기했던게 테이블에 깔려있는 비닐들.
여쭤보니 손님들의 위생을 고려해 비닐은 한번 사용 후 바로 수거하신다고 하네요.
행주를 매번 삶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는 결론하에
이런 방법을 생각하셨다고 하니 참, 위생을 철저하게 생각하신다는
가게 내부를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 이런 것이 똭!!
아, 이래서 제부가 맛집 맛집 그랬던 거구나..
하지만 저는 솔직히 TV에서 소개하는 맛집은 잘 믿지 않습니다.
속은 적도 많지만 대부분 돈을 받고 광고형식으로 방송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처음엔 좀, 호오.. 요것봐라? 라는 의심이 모락모락..
자, 메뉴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봐야겠죠?
열기찜이라는 것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네요.
비린내도 하나도 없고.
강릉사람들은 열기라는 생선을 꽤 사랑한다고 합니다.
싸고, 요리하기도 좋고 냄새도 없다고 하네요.
전,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답니다.
제부의 추천으로 이 집의 대표 메뉴인 가오리찜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성인 넷이서 '大' 자는 기본인거죠
상차림은 정말 기본으로 나옵니다.
아주 기본!
근데 주 메뉴가 나온다면 이런 것들.. 과연 필요할까요?
네, 저희는 일단 배가 고픈 관계로 밑반찬을 에피타이저로 사용했답니다 ㅋㅋ
사진 고자인지라 여러각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보이시나요?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
이걸 찍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던지..
자, 그 맛을 한번 볼까요?
살 좀 보세요.. ㅠ
이 시간에 이 포스팅을 하며 군침을 흘리고 있는 나란 사람 ...
이렇게 환상적인 맛을 보면서 빼놓을 수 없는 친구가 있겠죠?
진정한 찰떡 궁합..
캬... 정말 너무 맛있고 입안에서 살이 살살 녹는..
가오리는 뼈까지 오도독 씹어 먹어도 된다는 사실을 저는 그 날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버릴 게 하나도 없더군요..
밥도 이렇게 비벼 먹고 나니..
어느 덧..
정말 국물까지 싹쓸이.. 하...
정말 정말 정말 후회 없을 강릉 맛집!!!!
여러분도 강릉으로 여행을 한번 떠나보신다면 한번쯤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해수욕장과는 아주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만,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저는 장담합니다.
생선찜이 비려서 절대 입에도 대지 못하는 웃바도 맛있게 먹었으니 말이죠!
그럼 지도 첨부하면서 이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여러분 행복한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