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세계적 구찌 (GUCCI)열풍의 주역,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성공신화

안녕하세요 패션 & 디자인 전문 블로거 매드랫입니다.
스팀잇에서는 Br0Ma라는 닉으로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팀잇 여러분들에게 2017년은 개인으로서, 친구로서, 직장동료로서,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존재로서
어떠한 한 해 였나요?

지난 2017년은 패션계에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한 해가 아니었을까...
저는 조심히 이야기 해봅니다.

스팀잇 내에서는 사실 많은 "패션"에 관한 이야기가 없는 것 같아
이 포스트를 올릴지 말지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요,
사실 패션이라는 분야가 멀다하면 한없이 멀고, 가깝다 하면 한없이 가까워지는 분야 아닐까요?
오늘은 그래서 스팀잇에 제가 포스트한 패션 칼럼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2017 패션 트렌드의 변화의 바람,
그 중심에 우리 모두가 아는 명품 브랜드
"구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늘은 스팀잇에서 전세계적인 구찌열풍의 주역인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성공신화에 대해 다루어볼까 합니다.

내가 구찌다.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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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구찌 열풍의 주역.
어찌보면 평범했던 구찌의 한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이끈
전 세계적인 "구찌 열풍"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구찌에서만 12년 이상 일을 한,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한명의 디자이너였습니다.

미켈레의 구찌신화는 기존의 구찌 컬렉션 담당 디자이너였던
프리다 지아니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15년도 1월. 지아니니가 15fw 패션쇼를 앞두고 갑작스레 사임한 뒤
구찌의 CEO인 마르코 비자리는 패션쇼 5일 전,
미켈레에게 전화를 한통 합니다.

"이번 행사의 남성복 컬렉션을 당신이 해보았으면 좋겠는데?"

아니, 컬렉션을 5일 남기고 쇼를 준비하라니..?
그 힘든걸 미켈레는 해냅니다.
매우 성공적으로 치른 구찌의 15fw 남성복 컬렉션에서는

기존 구찌가 가지고 있던, 고급스럽고 우아한, 귀족같은 느낌에
미켈레만의 레트로한 감성 DNA를 주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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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은 항상 시대에게 외면받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패션계에서도 구찌 15fw 런웨이, 그리고 이후의 미켈레의 컬렉션에
혹평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미켈레의 구찌가 트렌드로 인정받으면서 대중들이 열광하기 시작한 그 시점.
그 시점 이후로 구찌는 단 한시즌 만에 하늘 위로 솟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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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거듭할 수록 미켈레는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구찌라는 브랜드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데 성공하였고,
슬림, 미니멀의 패션이 지배적이었던 당대 패션씬에
여유로움과 우아함을 너무나도 당당히 보여주었습니다.

이후로 탄생하게된 대망의 스네이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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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레의 스네이크 시리즈 제품들은
웨이팅을 걸어야만 구매할 수 있는 특급 희귀아이템으로 부상하였고,
전세계에 "구찌는 구찌다" 라고 당당히 외치는 계기가 됩니다.
이 스네이크를 계기로 생로랑 시절의 에디 슬리먼 이후
모든 럭셔리 하우스의 디자이너들까지 주목을 하는 디자이너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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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 미켈레는 그의 철학과 신념, 그리고 구찌와 함께한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찌는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세상에 당돌히 외쳤습니다.

유명 디자이너와 럭셔리 하우스.
"짜장면엔 단무지"와 같은 공식이었던 룰을
보란듯이 깨버리고 구찌라는 럭셔리 하우스의 위상을 드높인 장본인.
알렉산드로 미켈레.

바로크 시대의 자수와 프린트를 너무나도 "구찌스럽게"
녹여내고 있는 디자이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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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지날수록
미켈레의 색은 구찌의 색에 잘 녹아들어
환상의 조합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그의 어디로 튈지모르는 센스.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이끄는 구찌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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