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라스코부터 잭슨 폴락까지 (9)] 그리스 2편 - 더 이상 만날수 없는 안타까움

안녕하세요!! @artcho입니다. 오늘은 미루어둔 그리스 미술사 2편 고전시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굉장히 기분이 좋은 월요일입니다. 하지만 추운건 여전하네요.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그리스의 고전시대[CLASSIC]은 이름만큼 내용이 너무 많아 앞의 글은 짧게 하고 본문으로 넘어 갈께요.


고전주의

BC.5세기를 통틀으며 정확히 BC.400년에 끝난 고대 그리스 문화의 가장 찬란한 시기입니다. 이 시대의 시작은 페르시아의 그리스 침략으로 시작하여 아테네 중심의 델로스연맹이 그리스의 주축을 이루면서 문화,정치,경제적으로 찬란한 도시를 이루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아테네는 민주주의의 꽃이였으며 그 중산층의 시민들은 남는 경제력으로 올림픽과 연극을 즐기면서 문화를 발전시켜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테네 문명은 BC.431~BC. 404동안의 기간 동안 벌어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벌어지고 스파르타에 의해 아테네는 그리스에서 맹주의 자리를 잃고 문화와 철학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고전시대는 그 막이 내려집니다.

고전이란.

Classic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의미는 크게 나누면 “모범”과 “대표성”입니다. 사실 클래식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머릿속에는 ‘지루함’ ‘고급스러움’ ‘상류층’이라는 단어이거나 아니면 ‘영화 제목’정도 일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클래식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Classic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린다면 “그 시대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완성되며 일정한 특징을 가지면서 후대에 그만큼의 영향을 미치는 것.” 이라고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사실상 우리가 고전주의라고 한다면 18세기의 미술과 음악(진도가 많이 나가면 이 내용도 할 순번이 오겠죠)을 지칭하기도 하는데요. 사실상 고전주의라는 이름은 그리스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의 고전주의라고 그 범위를 한정지어 주는 것이죠.
결국 고대 그리스의 고전주의라는 것은 그 시대에서 가장 문화가 찬란했던 시기이며 이 시기의 문화는 그들만의 공통된 특징을 가지면서 가장 완벽했고 이 때의 유물들이 후대에 영향을 주었다는 이야기이죠. 그럼 이러한 고전주의에는 무슨 특징이 있는지 이야기해보록 할까요.

고전주의 특징

고전주의의 특징은 총 4가지로 정리됩니다.

  1. 표준적인 형상의 미학
    이는 그리스인들이 객관적으로 형상이 가장 아름다운 규칙이 존재하고 완전한 비례가 있다는 확신에 근거하였다. 하지만 이는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비례를 가지게 했으나 표현에 제약을 두지는 않아 작가가 자기 나름대로 표현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2)실재론적
    이는 말 그대로 실재에 존재하는 것들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인데 고대 그리스인들은 예술의 모든 미(美)는 자연의 것들로부터 즉 실재하는 것들로부터 온다고 생각했다.

3)정지의 美
균형이 잡혀있고 정지된 형식에 가치를 부여하고 풍부한 표현보다는 단순함에 가치를 두었다.

4)정신.물리적 통일
정신적이면서도 물리적이다 라는 말은 언뜻 들으면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이는 육체와 정신의 통일을 의미한다. 그리스의 예술들은 존재하는 육체를 표현하면서 그 안의 정신까지 표현하고 그 둘이 하나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그리스 고전의 특징은 예술의 특징에 수학과 현실이 깊게 들어가 있고 이는 수학에 피타고라스 철학에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등의 영향이라고 한다.

그리스 고전 회화.

그리스에서 회화라고 하면 다들 조금씩은 의문증을 가지거나 아무 생각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스는 다들 조각이나 신전등의 건축물등을 먼저 떠 올릴 것이고 회화라고 해봐야 도자기에 그려진 일부분이라 여겨지기 때문인데 사실 회화또한 발전의 과정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고전시대 이전에는 명암이나 원근등의 법칙이 배제된 단색화들이 제작되었고 물감들 또한 4가지나 5가지 안의 단순한 그림들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대표화가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폴리그노토스
그는 그리스 회화의 선구자로 불리웁니다. 타소스섬 출생의 화가로서 아테네에 와서 수많은 군중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만들었고 그에 아테네 시민권을 얻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영향으로 인하여 생긴 당대에 폴리그노토스시대를 낳을 만큼 당대에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대표작들로는 <트로이성의 함락>등이 있으며 인물의 고저에 따른 원근과 우수한 구도를 가졌다고 하지만 현대에 남은 작품은 없습니다.

그리스 고전 조각
회화와는 달리 현대에도 그 유명세가 널리 알려진 이 시대의 조각품들과 그 작가들 까지 기록이 되어있어 지금도 복제품이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 글에 썻던 아르카익 시기의 조각 코레와 코우러스와는 상당히 다른 모양새를 보입니다. 아르카익시기에 가졌던 은은한 미소는 사라지고 고전시대에는 묵직하고 진지한 표정들을 하고 있으며 밑의 사진에 기재된 작품은 <델포이의 마부>라는 유물로서 이 작품은 아르카익에서 고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대표적인 조각가들은 많으나 대표적인 2인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미론
아테네의 조각가로서 BC 460~ 430년경 활동한 조각가입니다. 청동을 주로 사용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당대 최고의 조각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원본 작품은 남아있는 것은 없으나 복제품으로는 유명한 <원반 던지기>가 있습니다.

-페이디아스
미론과 마찬가지로 당대 아테네를 대표하는 위대한 조각가입니다. 아테네 출생으로 처음에는 회화를 공부하였으나 이 후 조각가로 전향하기 위해서 아르고스로 유학을 떠나 하게라이디아스에게 수학하였고 당대에는 “신을 조각하는 조각가”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작품은 주로 신상(神像)을 주로 조각하였으며 그의 작품중 현대에 남아있는 것으로는 아테네에 위치한 파르테논 신전 건축물이 유일합니다.
그의 작품인 파르테논 신전은 스파르타로부터 아테네를 수복한 후에 지어졌으며 그를 포함한 숱한 당대 건축가들이 공동으로 건축했으며 신전 내부에 있을 수많은 조각상들은 그가 직접 제작했다고 문헌에 남아있습니다.


그리스의 회화와 조각은 자료가 극히 적어 현재도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아직 밝혀져야 하는 것들이 많은 분야입니다. 오늘은 그리스 회화와 조각에 대한 갈라잡이를 진행했는데요. 다음 글에는 그리스 미술의 철학에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메시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꺼구요. 그에 대한 자료로서 그 유명한 “밀로의 비너스”를 가지고 오려고 합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굉장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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