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머리다. 세상은 틀리면서 배우는 것이다.

시험에 합격한 선생님의 감사인사를 받았다. 기뻤다. 나의 작은 역할로, 나의 작은 도움에... 감사인사를 건내는 사람들이 도리어... 나에게 큰 보람과 감동으로 되돌아왔다.

나는 글을 쓰는 것.. 책을 내는 것을 망설였다. 그것은 전문가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자나 작가, 교수님들이나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책을 냈다. 어설프게라도... 나의 이야기.. 내가 경험했던 세상과 삶, 공부, 열정과 간절함, 뇌기반 학습에 대해 정리했다. 그리고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당연하게도 나는 단 번에 책을 만들진 못했다. 글을 쓰고.. 수정하고.. 가제본으로 책을 프린트해보고.. 오타와 어색한 문장을 수정.. 또.. 수정... 오류를 계속 고쳐나가는 과정이 필수인 것이다...

사람들은 틀린다는 것.. 실패를 한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글을 쓰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삶을 사는 것도...


오늘은 시험에 떨어진 한 학생이 조언을 구해왔다. 1차에는 합겨했는데 2차에 아깝게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시험은 다시 준비할 생각인데.. 마음을 컨트롤하기 힘듭니다.

나는 머리가 좋은 놈이 아니다. 나는 돌머리다. 하지만 나는 배움의 본질을, 다음과 같이 심플하게 생각한다.

"세상은 틀리면서 배우는 것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 실패란 없다. 목표한 방향에서 포기했을 때... 그것은 실패로 남지만... 실패는 성공으로 가기위한 자연스러운 하나의 과정이다.. 그러니까 실패라는 것은 겨우 하나 하나의 단계에 불과하다.

시험에 떨어지고, 면접에 떨어져도.. 경험이란 값진 보물이 남는다. 그 경험을 토대로 일어서야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자꾸만 점수에 집착하고 석차에 집착하다보니.. 사람들은 틀린다것.. 실패한다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한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기출문제나 예상 문제나... 우리는 틀리면서 그 본질과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다. 틀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왜냐하면 망각 역시도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망각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 막각과 기억.. 장기기억.. 학습 스케줄과 시연(반복)의 횟수를.. 효과적으로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과장광고로 학생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사교육시장이 많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고.. 본질이다.. 그 본질은 바로.. 꾸준한 틀림 속에서 배움을 얻는 것이다... 세상의 정답과 배움은 한 번에 익히는 것이 아니다.. 피아노를 배우거나.. 자전거를 배우거나.. 그림을 배우거나.. 우리는 수없이 실패하고 틀리는 실패의 과정이 필요하다.

무수한 실패의 과정 속에서 해답을 찾고.. 배움을 얻고.. 실패 경험을 통해 완벽함을 얻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감을 잃지마라. 고개를 들어라. 간절함을 가져라.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마라. 바닥을 쳤을 때.. 우리는 오기를 얻게 된다. 자꾸 틀리고, 실패하고 넘어져라.. 그리고 그 오기를 에너지로 삼아라.

그럴수록 더 강해지고, 더 현명해지고... 더 완벽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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