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은 꿈과 열정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SNS다. 혹자는 스팀잇에 글을 올리고 7일 내에 삭제하지 않으면 삭제할 수 없다는 점이 스팀잇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평가한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장점도 있다. 이 특징은 글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또 꿈과 열정에 대한 글을 쓸 때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기획해서 쓰는 컨텐츠보다 내 생각을 적는 컨텐츠를 적게 되고, 자연스럽게 꿈과 열정에 대한 내용을 많이 쓰고 있다. 바쁜 생활 중에서도 나름 스라밸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스팀잇 글쓰기가 나에게 일종의 의식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힘든 생활을 버텨야한다는 마음을 다잡는 의식이다.
스팀잇의 주 연령층이 20대~40대라는 점도 이런 글을 적게 되는 이유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경우 무게감 있는 컨텐츠를 받아들이기엔 주연령층이 어리지만, 스팀잇은 다르다. 대부분 무게감 있는 컨텐츠도 매력있는 컨텐츠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연령층이다.
여러모로 스팀잇에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다. 물론 스팀과 스달의 가격이 순식간에 하락해 아쉽긴 하지만. 한 때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