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오래 연락이 안 되던 분에게서 이런 문자가 와 있었다.
“몸이라도 아프지 말고요.”
핑, 눈물이 났다. 가장 힘이 센 언어는 어쩌면 앞뒤 맥락 없는, 설명이 없는, 언어가 아니라 온전히 마음인 어떤 글자들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