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여행 [#5.다시 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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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비 그리고 계속되는 정전과 최악의 컨디션에 눈물로 얼룩졌던 내 엘니도 여행ㅋㅋㅋ

여느 동남아 여행지처럼 낙후되고 조금은 많이 불편했던 며칠덕분에 마닐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매우 가벼웠다 ㅋ 설레기까지 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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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마닐라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비행후, 공항에서 가까운 파사이에 잡은 숙소에 도착.

새벽에 일어나 어떻게 짐을싸고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덜컹거리는 밴에 몸을 던져놓고 정신없이 5시간을 자고일어나 정신차려보니 다시 마닐라다.

엘리베이터 셀카-
당시 물한모금만 마셔도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야했던 상태로 몰골이 말이 아니였으나
무사히 문명의 혜택(전기)과 와이파이 (모든것)이 갖춰진 도시로 돌아와서인지 얼굴은 웃고있음 ㅋㅋㅋ
이제 살았다...하는 표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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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에 일어나서 도착한 10시간동안 제대로 뭘 못먹은상태라, 짐 던져놓고 샤워한후 바로 근처 쇼핑몰로 향했다.
스타벅스 사랑하는 우리 흰듕이...
모아에서 눈에 띄는 일식집에가서 후다닥 밥을 먹고 슈퍼마켓 한바퀴 하고 다시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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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다가 저녁시간이 되서 숙소근처에서 밥을 먹었다. 늦게가서 주문하고싶은 메뉴는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해서 대충 되는대로 시켜 먹은기억..ㅜ
내 생일 밥상이란말이다... 끝까지 맘대로 되는게 없다..
그러나 우리 흰듕이가 비행기에서 챙겨간 고추장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남친. ㅎㅎ 덕분에
어쨋든 웃으면서 해피버스데이 투미!

찹수이, 불랄로, 아도보깐콩, 치킨시켜서 고추장 찍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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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후에 숙소로 돌아와서 라운지에서 조촐히 생일케익도 불고 ^^

잊지못할 우리 첫 필리핀여정도 마무리 되어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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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체크아웃하고 점심먹으로 간 버거킹.
오랜만에 시켜보는 치킨+밥 의 조합ㅋㅋ.
아주 필리핀 스러운 메뉴, 밥순이인 나는 은근 이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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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흰듕이 아무래도 스타벅스 찾아내는 센서가 있는듯 ㅋㅋㅋ
커피한잔하고 공항 가기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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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애들이 몰려와서 돈달라고 난리다;;

남친이 아무생각없이 남은 페소를 꺼내는 순간 어른 홈리스까지 달려든다;;
순식간에 남친은 돈뺏기고 나는 사진찍다가 들고있던 물병까지 뺏기고나서
도망치듯 스타벅스로 피신ㅜㅋㅋㅋㅋ

다행히 스타벅스까지는 못들어왔지만 정말 끈지기게 쫒아오던 아이들 ;;;
마음은 아픈데 첨으로 아이들이 무서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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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한국가는 비행기탑승!!

여러모로 순탄치않고, 로맨틱하진 않았던 크리스마스 홀리데이였지만 -

그래서 더더욱 못 잊을 이번 여행^^

올해는 어떤 새로운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을까-

필리핀!!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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