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리아입니다.
지난 4박 6일동안 부모님께서 세부에 오셨어요. 제가 가이드역할을 하면서 세부여행 계획을 세웠어요.
신중하게.... 최대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그 중 저의 아빠가 정말 즐거워하셨던 고래상어를 만나고 왔습니다.
고래상어 (whale shark)는 전 세계적으로 필리핀 세부, 오슬롭이라는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래상어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슬롭(oslop)을 방문하고 있답니다.
![DSCN4158.JPG]
고래상어는 이른아침부터 오전까지만 바다에 오고, 다시 돌아간다고 해요.
새벽 4시에 세부시티에서 차를차고 3시간 30분정도 이동했습니다.
고래상어를 매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간의 운(?)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날씨의 영향도 있고, 파도가 너무 쎄면 또 안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새벽 6시 30분에 도착을 해서, 고래상어와 수영을 하기 위한 입장료를 지불하고 대기번호를 받았어요.
저는 89번이었습니다. (운이 좋게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다로 향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져서 기본 2시간씩 대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분들이 계시고, 관광객들은 그 주변에서 고래상어와 수영을 함께 합니다.
선크림이나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 바다속으로 들어가요. 또 절대 상어를 만지지 않고 주변에서만 관찰하고,
함꼐 수영을 하면 됩니다. : )
온순해서 고래상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상어과에 속하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는 있지요.
직접 제 눈으로 보니 너무 커서 무서웠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